‘복고’ 입은 소형가전 열풍…한중FTA로 ‘날개’
입력 2015.12.25 (21:39)
수정 2015.12.25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제가 어려우면 복고가 유행한다고 하는데, 소형 가전제품들이 아날로그 감성의 복고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국 가전제품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데, 한중 FTA 효과로 수출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전 브라운관 TV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손으로 직접 돌리는 채널.
아담한 크기의 이 TV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문소현(서울시 서대문구) : "디자인 같은 것도 진열해 두기에 예쁜 것 같고 요즘에 큰 TV가 많이 나오는데 1인 가구가 쓰기에도 깔끔하고 작게,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둥근 모서리와 원색으로 19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이 소형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최근 1인 가구 급증에 힘입어 판매량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소형가전은 한중FTA로 10년 동안 관세가 단계적으로 사라질 예정이어서 중국시장 진출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당시 이 세탁기는 10초에 한 대씩 팔려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인터뷰> 민재홍(동부대우전자 상품기획팀) :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굉장히 고급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서 저희들이 중국 현지브랜드와 차별화를 통해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 2년 차 관세까지 인하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학(쿠쿠 온라인유통팀장) : "무역이 활성화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제품군의 확대가 같이 일어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도 내년 (수출) 목표를 44% 증가에서 60% 증가로 상향 조정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제품 수준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기술과 디자인에서의 지속적인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복고가 유행한다고 하는데, 소형 가전제품들이 아날로그 감성의 복고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국 가전제품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데, 한중 FTA 효과로 수출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전 브라운관 TV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손으로 직접 돌리는 채널.
아담한 크기의 이 TV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문소현(서울시 서대문구) : "디자인 같은 것도 진열해 두기에 예쁜 것 같고 요즘에 큰 TV가 많이 나오는데 1인 가구가 쓰기에도 깔끔하고 작게,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둥근 모서리와 원색으로 19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이 소형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최근 1인 가구 급증에 힘입어 판매량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소형가전은 한중FTA로 10년 동안 관세가 단계적으로 사라질 예정이어서 중국시장 진출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당시 이 세탁기는 10초에 한 대씩 팔려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인터뷰> 민재홍(동부대우전자 상품기획팀) :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굉장히 고급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서 저희들이 중국 현지브랜드와 차별화를 통해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 2년 차 관세까지 인하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학(쿠쿠 온라인유통팀장) : "무역이 활성화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제품군의 확대가 같이 일어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도 내년 (수출) 목표를 44% 증가에서 60% 증가로 상향 조정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제품 수준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기술과 디자인에서의 지속적인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복고’ 입은 소형가전 열풍…한중FTA로 ‘날개’
-
- 입력 2015-12-25 22:14:50
- 수정2015-12-25 22:21:22
<앵커 멘트>
경제가 어려우면 복고가 유행한다고 하는데, 소형 가전제품들이 아날로그 감성의 복고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국 가전제품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데, 한중 FTA 효과로 수출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전 브라운관 TV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손으로 직접 돌리는 채널.
아담한 크기의 이 TV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문소현(서울시 서대문구) : "디자인 같은 것도 진열해 두기에 예쁜 것 같고 요즘에 큰 TV가 많이 나오는데 1인 가구가 쓰기에도 깔끔하고 작게,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둥근 모서리와 원색으로 19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이 소형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최근 1인 가구 급증에 힘입어 판매량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소형가전은 한중FTA로 10년 동안 관세가 단계적으로 사라질 예정이어서 중국시장 진출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당시 이 세탁기는 10초에 한 대씩 팔려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인터뷰> 민재홍(동부대우전자 상품기획팀) :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굉장히 고급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서 저희들이 중국 현지브랜드와 차별화를 통해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 2년 차 관세까지 인하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학(쿠쿠 온라인유통팀장) : "무역이 활성화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제품군의 확대가 같이 일어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도 내년 (수출) 목표를 44% 증가에서 60% 증가로 상향 조정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제품 수준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기술과 디자인에서의 지속적인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복고가 유행한다고 하는데, 소형 가전제품들이 아날로그 감성의 복고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국 가전제품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데, 한중 FTA 효과로 수출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전 브라운관 TV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손으로 직접 돌리는 채널.
아담한 크기의 이 TV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문소현(서울시 서대문구) : "디자인 같은 것도 진열해 두기에 예쁜 것 같고 요즘에 큰 TV가 많이 나오는데 1인 가구가 쓰기에도 깔끔하고 작게,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둥근 모서리와 원색으로 19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이 소형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최근 1인 가구 급증에 힘입어 판매량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소형가전은 한중FTA로 10년 동안 관세가 단계적으로 사라질 예정이어서 중국시장 진출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당시 이 세탁기는 10초에 한 대씩 팔려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인터뷰> 민재홍(동부대우전자 상품기획팀) :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굉장히 고급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서 저희들이 중국 현지브랜드와 차별화를 통해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 2년 차 관세까지 인하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학(쿠쿠 온라인유통팀장) : "무역이 활성화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제품군의 확대가 같이 일어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도 내년 (수출) 목표를 44% 증가에서 60% 증가로 상향 조정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제품 수준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기술과 디자인에서의 지속적인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정윤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