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언론 플레이’ 강력 항의…“日 저의 강한 의심”

입력 2015.12.26 (18:56) 수정 2015.12.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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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모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확인되지 않은 협상 내용이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데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아직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되지 않아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측에서 터무니 없는 언론 보도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일본 측의 저의가 무엇인지 강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과연 일본 측이 진정성 있는 자세를 가지고 이번 회담에 임하려고 하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오늘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불러 일본에서 나오는 보도의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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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26 18:56:45
    • 수정2015-12-26 19:01:18
    정치
외교부는 모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확인되지 않은 협상 내용이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데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아직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되지 않아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측에서 터무니 없는 언론 보도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일본 측의 저의가 무엇인지 강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과연 일본 측이 진정성 있는 자세를 가지고 이번 회담에 임하려고 하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오늘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불러 일본에서 나오는 보도의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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