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수용 안해”

입력 2015.12.26 (18:57) 수정 2015.12.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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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시민단체들은 소녀상 이전 등을 언급한 일본 언론 보도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오늘,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명과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결과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없이는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46명이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일본의 해결 방안에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는 일본이 강제로 행한 국가 차원의 범죄였음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 없이 일본 언론을 통해 소녀상 철거 요구가 보도되는 것은 일본 정부가 문제 해결에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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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수용 안해”
    • 입력 2015-12-26 18:57:44
    • 수정2015-12-26 19:01:12
    정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시민단체들은 소녀상 이전 등을 언급한 일본 언론 보도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오늘,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명과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결과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없이는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46명이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일본의 해결 방안에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는 일본이 강제로 행한 국가 차원의 범죄였음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 없이 일본 언론을 통해 소녀상 철거 요구가 보도되는 것은 일본 정부가 문제 해결에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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