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적 무슬림 남녀 자폭 테러 시도 체포

입력 2015.12.29 (09:45) 수정 2015.12.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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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테러의 충격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이번엔 프랑스 남부 한 도시에서 프랑스 국적의 무슬림 남녀가 폭탄 테러를 시도하다 체포됐습니다.

여성이 마치 임신한 것처럼 보이도록 복부에다 불룩한 폭탄 벨트를 만들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남부 도시 몽플리에에서 체포된 20대 남녀 커플.

프랑스 국적의 무슬림으로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제보를 받은 프랑스 경찰이 이들의 집을 수색한 결과 컴퓨터에서 지하디스트 사이트를 검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여성은 임신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폭탄 벨트를 제조한 것이 발견됐습니다.

통상적으로 여성 마약 사범들이 마약 운반을 위해 이용하는 수법과 유사합니다.

<인터뷰> 바르토세티(경찰) : "지금 이렇게까지 준비를 한 것을 볼 때 극렬 테러 행위로 갈 가능성이 아주 높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웃 주민들도 평소 이들이 수상한 언행을 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미레이(이웃 주민) : "1월에 '샤를리 앱도' 테러 사건이 있었을 때도 무슨 음모일 뿐이라는 말을 하더군요."

파리로 압송된 이들은 현재 경찰 대 테러팀의 특별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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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국적 무슬림 남녀 자폭 테러 시도 체포
    • 입력 2015-12-29 10:01:12
    • 수정2015-12-29 10:27:46
    930뉴스
<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테러의 충격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이번엔 프랑스 남부 한 도시에서 프랑스 국적의 무슬림 남녀가 폭탄 테러를 시도하다 체포됐습니다.

여성이 마치 임신한 것처럼 보이도록 복부에다 불룩한 폭탄 벨트를 만들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남부 도시 몽플리에에서 체포된 20대 남녀 커플.

프랑스 국적의 무슬림으로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제보를 받은 프랑스 경찰이 이들의 집을 수색한 결과 컴퓨터에서 지하디스트 사이트를 검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여성은 임신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폭탄 벨트를 제조한 것이 발견됐습니다.

통상적으로 여성 마약 사범들이 마약 운반을 위해 이용하는 수법과 유사합니다.

<인터뷰> 바르토세티(경찰) : "지금 이렇게까지 준비를 한 것을 볼 때 극렬 테러 행위로 갈 가능성이 아주 높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웃 주민들도 평소 이들이 수상한 언행을 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미레이(이웃 주민) : "1월에 '샤를리 앱도' 테러 사건이 있었을 때도 무슨 음모일 뿐이라는 말을 하더군요."

파리로 압송된 이들은 현재 경찰 대 테러팀의 특별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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