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하치조 섬…고래 관광 메카로

입력 2015.12.29 (12:46) 수정 2015.12.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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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쿄에서 남쪽으로 300 km 떨어진 하치조 섬 연안에서 흑고래 떼가 잇따라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곳이 고래관광 메카로 떠오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50분 거리에 있는 하치조 섬.

최근 몇달 사이 10여 마리의 흑고래가 유영하는 모습이 잇따라 관측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아! 꼬리다! 꼬리!"

<인터뷰> 주민 : "감동적이에요.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요."

계절이 바뀌면 떼 지어 유영하는 흑고래.

봄부터 가을까지 캄차카 반도 앞바다에서 서식하다 새끼를 낳기 위해 오가사와라 제도나 오키나와로 이동해 4~5개월 정도 머물다 갑니다.

하치조 섬 주변 해역조사결과 수컷 고래들이 짝짓기를 위해 한 마리의 암컷고래를 따라가는 행동이 확인되는 등 번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기존의 번식 장소가 포화 상태가 되면서 흑고래들이 이곳으로 몰려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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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도쿄 하치조 섬…고래 관광 메카로
    • 입력 2015-12-29 12:48:51
    • 수정2015-12-29 13:12:37
    뉴스 12
<앵커 멘트>

도쿄에서 남쪽으로 300 km 떨어진 하치조 섬 연안에서 흑고래 떼가 잇따라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곳이 고래관광 메카로 떠오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50분 거리에 있는 하치조 섬.

최근 몇달 사이 10여 마리의 흑고래가 유영하는 모습이 잇따라 관측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아! 꼬리다! 꼬리!"

<인터뷰> 주민 : "감동적이에요.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요."

계절이 바뀌면 떼 지어 유영하는 흑고래.

봄부터 가을까지 캄차카 반도 앞바다에서 서식하다 새끼를 낳기 위해 오가사와라 제도나 오키나와로 이동해 4~5개월 정도 머물다 갑니다.

하치조 섬 주변 해역조사결과 수컷 고래들이 짝짓기를 위해 한 마리의 암컷고래를 따라가는 행동이 확인되는 등 번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기존의 번식 장소가 포화 상태가 되면서 흑고래들이 이곳으로 몰려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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