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고백…왜 이 시점에 공개했나
입력 2015.12.29 (23:08)
수정 2015.12.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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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언론을 통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건 매우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왜 스스로 결혼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는 선택을 했는지 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륜과 혼외자를 인정하면서 최태원 회장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가 됐습니다.
유책배우자의 이혼 신청을 기각해온 판결 관행을 고려할 때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최 회장이 자신의 불륜을 공개하는 여론전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황용환(KBS 자문변호사) : "이혼 소송을 제기해도 승소 가능성이 낮으므로 협의 이혼을 제안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소송을 벌인다면 또 다른 관심은 최 회장의 4조 원 대 재산 분할입니다.
재산 분할은 혼인 파탄 책임을 따지지 않고 재산 형성 기여도를 고려합니다.
노소영 관장 측은 SK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숙(변호사) : "회사 사업 확장에 기여한 부분들을 어떻게 주장하고 증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그런 것들은 분명 반영이 될 것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재벌가에선 비교적 조용하게 이혼했지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합의에 실패해 다음 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결국, 소송이냐 합의냐, 일차적인 선택은 노 관장이 쥐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이렇게 언론을 통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건 매우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왜 스스로 결혼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는 선택을 했는지 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륜과 혼외자를 인정하면서 최태원 회장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가 됐습니다.
유책배우자의 이혼 신청을 기각해온 판결 관행을 고려할 때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최 회장이 자신의 불륜을 공개하는 여론전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황용환(KBS 자문변호사) : "이혼 소송을 제기해도 승소 가능성이 낮으므로 협의 이혼을 제안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소송을 벌인다면 또 다른 관심은 최 회장의 4조 원 대 재산 분할입니다.
재산 분할은 혼인 파탄 책임을 따지지 않고 재산 형성 기여도를 고려합니다.
노소영 관장 측은 SK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숙(변호사) : "회사 사업 확장에 기여한 부분들을 어떻게 주장하고 증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그런 것들은 분명 반영이 될 것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재벌가에선 비교적 조용하게 이혼했지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합의에 실패해 다음 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결국, 소송이냐 합의냐, 일차적인 선택은 노 관장이 쥐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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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2-30 0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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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언론을 통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건 매우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왜 스스로 결혼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는 선택을 했는지 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륜과 혼외자를 인정하면서 최태원 회장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가 됐습니다.
유책배우자의 이혼 신청을 기각해온 판결 관행을 고려할 때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최 회장이 자신의 불륜을 공개하는 여론전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황용환(KBS 자문변호사) : "이혼 소송을 제기해도 승소 가능성이 낮으므로 협의 이혼을 제안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소송을 벌인다면 또 다른 관심은 최 회장의 4조 원 대 재산 분할입니다.
재산 분할은 혼인 파탄 책임을 따지지 않고 재산 형성 기여도를 고려합니다.
노소영 관장 측은 SK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숙(변호사) : "회사 사업 확장에 기여한 부분들을 어떻게 주장하고 증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그런 것들은 분명 반영이 될 것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재벌가에선 비교적 조용하게 이혼했지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합의에 실패해 다음 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결국, 소송이냐 합의냐, 일차적인 선택은 노 관장이 쥐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이렇게 언론을 통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건 매우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왜 스스로 결혼 파탄의 책임을 인정하는 선택을 했는지 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륜과 혼외자를 인정하면서 최태원 회장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가 됐습니다.
유책배우자의 이혼 신청을 기각해온 판결 관행을 고려할 때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최 회장이 자신의 불륜을 공개하는 여론전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황용환(KBS 자문변호사) : "이혼 소송을 제기해도 승소 가능성이 낮으므로 협의 이혼을 제안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소송을 벌인다면 또 다른 관심은 최 회장의 4조 원 대 재산 분할입니다.
재산 분할은 혼인 파탄 책임을 따지지 않고 재산 형성 기여도를 고려합니다.
노소영 관장 측은 SK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숙(변호사) : "회사 사업 확장에 기여한 부분들을 어떻게 주장하고 증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그런 것들은 분명 반영이 될 것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재벌가에선 비교적 조용하게 이혼했지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합의에 실패해 다음 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결국, 소송이냐 합의냐, 일차적인 선택은 노 관장이 쥐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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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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