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부산 사무실 흉기 인질극 제압

입력 2015.12.30 (12:10) 수정 2015.12.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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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부산 지역구 사무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인질극을 벌이다 1시간여 만에 검거됐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10분쯤 부산 감전동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 사무실에 56살 정모 씨가 흉기를 들고 난입했습니다.

정씨는 문 대표의 특보 최모 씨를 흉기로 위협해 묶어 놓고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경찰에게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찰이 진입하려하자 흉기를 들고 소화기와 유리 파편을 건물 밖으로 던지면서 1시간 넘게 난동을 부렸습니다.

정씨는 건물 창문을 여러 장 깬 뒤 이른바 '문현동 금괴사건' 과 관련된 펼침막을 내거는 등 소동을 벌였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이른바 부산 문현동 금괴 동굴의 발견자 정모 씨의 동생이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문 대표가 발굴을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전 10시 10분쯤 특공대와 형사들을 투입해 정 씨를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최 씨가 입술 등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사상경찰서로 이송해 인질극을 벌인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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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표 부산 사무실 흉기 인질극 제압
    • 입력 2015-12-30 12:11:05
    • 수정2015-12-30 12:17:03
    뉴스 12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부산 지역구 사무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인질극을 벌이다 1시간여 만에 검거됐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10분쯤 부산 감전동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 사무실에 56살 정모 씨가 흉기를 들고 난입했습니다.

정씨는 문 대표의 특보 최모 씨를 흉기로 위협해 묶어 놓고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경찰에게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찰이 진입하려하자 흉기를 들고 소화기와 유리 파편을 건물 밖으로 던지면서 1시간 넘게 난동을 부렸습니다.

정씨는 건물 창문을 여러 장 깬 뒤 이른바 '문현동 금괴사건' 과 관련된 펼침막을 내거는 등 소동을 벌였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이른바 부산 문현동 금괴 동굴의 발견자 정모 씨의 동생이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문 대표가 발굴을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전 10시 10분쯤 특공대와 형사들을 투입해 정 씨를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최 씨가 입술 등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사상경찰서로 이송해 인질극을 벌인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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