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 속 각국 새해맞이 행사 ‘긴장’

입력 2015.12.31 (21:27) 수정 2015.12.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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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잠시 후면 호주 시드니에서는 우리보다 먼저 2016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세계 각국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만, 일부 도시에서는 테러 우려로 축제를 취소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를 빨리 맞이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인 호주 시드니에 새해 맞이 불꽃 축제를 보기위해 백 만 인파가 모였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여기서 신년 맞이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 되네요."

<인터뷰> "3,2,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는 2015년 마지막 밤을 밝힐 거대 수정 공을 설치하고, 오스트리아에서는 신년 음악회를 위한 막바지 연습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벨기에와 프랑스 등 유럽은 테러에 대한 우려로 보안이 강화돼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벨기에는 민간인 테러 위협이 있다며 신년 행사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개선문에 올해 마지막 날 자정 펼쳐질 '비디오 불빛쇼'를 예년보다 줄이고 불꽃놀이는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장 이브 르 드리앙(프랑스 국방장관) : "프랑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역대 가장 많은 군인과 경찰이 투입됩니다."

테러 경고가 있던 미국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의 축제장에 예년보다 많은 경찰을 투입하고 보안검색을 강화하는 등 세계 곳곳이 긴장감 속에서 조심스럽게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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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위협 속 각국 새해맞이 행사 ‘긴장’
    • 입력 2015-12-31 21:28:43
    • 수정2015-12-31 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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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잠시 후면 호주 시드니에서는 우리보다 먼저 2016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세계 각국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만, 일부 도시에서는 테러 우려로 축제를 취소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를 빨리 맞이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인 호주 시드니에 새해 맞이 불꽃 축제를 보기위해 백 만 인파가 모였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여기서 신년 맞이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 되네요."

<인터뷰> "3,2,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는 2015년 마지막 밤을 밝힐 거대 수정 공을 설치하고, 오스트리아에서는 신년 음악회를 위한 막바지 연습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벨기에와 프랑스 등 유럽은 테러에 대한 우려로 보안이 강화돼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벨기에는 민간인 테러 위협이 있다며 신년 행사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개선문에 올해 마지막 날 자정 펼쳐질 '비디오 불빛쇼'를 예년보다 줄이고 불꽃놀이는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장 이브 르 드리앙(프랑스 국방장관) : "프랑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역대 가장 많은 군인과 경찰이 투입됩니다."

테러 경고가 있던 미국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의 축제장에 예년보다 많은 경찰을 투입하고 보안검색을 강화하는 등 세계 곳곳이 긴장감 속에서 조심스럽게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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