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속 지구촌 새해맞이

입력 2016.01.01 (21:05) 수정 2016.01.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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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에서도 화려한 조명과 불꽃 놀이로 새해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테러 위협으로 행사가 축소되고, 자살폭탄 첩보로 인해 기차역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16년 새해를 알리는 불꽃 놀이가 시드니 항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삼엄한 경계속의 뉴욕 타임 스퀘어 광장에는 백만 명이 새해를 함께 맞이했습니다.

희망 가득한 새해를 염원하는데는 아시아도 다를바 없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우리 나라가 보다 번성하고 강해지길 바랍니다."

여기에 비해 유럽 특히 파리의 새해맞이는 테러 위협으로 다소 위축됐습니다.

지난해 11월 파리 동시다발적 테러 이후 옥외에서 이처럼 많은 인파들이 몰린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개선문의 불꽃 놀이도 취소됐고 행사 자체도 20분으로 크게 축소됐습니다.

테러 위협이 여전하다는 대통령의 경고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린 아직까지 테러리즘을 종식시키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매우 높은 수준의 위협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 뮌헨에서는 IS의 자살 폭탄 첩보로 인해 중앙역 등 기차역 두 곳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새해를 맞는 지구촌의 모습은 이처럼 상황에 따라 달랐지만 올해는 더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만은 한결 같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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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위협속 지구촌 새해맞이
    • 입력 2016-01-01 21:06:16
    • 수정2016-01-01 2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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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에서도 화려한 조명과 불꽃 놀이로 새해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테러 위협으로 행사가 축소되고, 자살폭탄 첩보로 인해 기차역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16년 새해를 알리는 불꽃 놀이가 시드니 항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삼엄한 경계속의 뉴욕 타임 스퀘어 광장에는 백만 명이 새해를 함께 맞이했습니다.

희망 가득한 새해를 염원하는데는 아시아도 다를바 없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우리 나라가 보다 번성하고 강해지길 바랍니다."

여기에 비해 유럽 특히 파리의 새해맞이는 테러 위협으로 다소 위축됐습니다.

지난해 11월 파리 동시다발적 테러 이후 옥외에서 이처럼 많은 인파들이 몰린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개선문의 불꽃 놀이도 취소됐고 행사 자체도 20분으로 크게 축소됐습니다.

테러 위협이 여전하다는 대통령의 경고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린 아직까지 테러리즘을 종식시키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매우 높은 수준의 위협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 뮌헨에서는 IS의 자살 폭탄 첩보로 인해 중앙역 등 기차역 두 곳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새해를 맞는 지구촌의 모습은 이처럼 상황에 따라 달랐지만 올해는 더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만은 한결 같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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