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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대화 의지·南 비난 동시 언급
입력 2016.01.01 (21:21) 수정 2016.01.01 (22:4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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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육성 신년사를 통해 누구와도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신년사 곳곳에서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등 속내를 들여다보면 올해 상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권 5년차, 새해 첫 일정으로 금수산 궁전을 참배한 김정은 제1위원장.

이어, 뿔테 안경을 쓰고 TV에 등장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먼저 남북 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대화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김정은(국방위 제1위원장) : "진실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마주앉아 민족문제, 통일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외세 야합, 매국매족 등 원색적 표현으로 우리 정부를 비난하며, 남측이 8.25 합의에 역행하는 행위를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정은(국방위 제1위원장) : "(남한 당국은) 우리의 체제 변화와 일방적인 제도 통일을 노골적으로 추구하면서 북남 사이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켰습니다."

특히, 핵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신년사 도중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장면을 내보내며 추가 도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측이 움직인다면 북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여지 열어두면서 뭔가 남북 관계의 판을 북한이 끌고 간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거듭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지만, 북한이 5월 당 대회를 앞두고 체제 결속에 주력할 경우 돌파구 마련이 쉽지않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니다.
  • 北 김정은, 대화 의지·南 비난 동시 언급
    • 입력 2016-01-01 21:23:59
    • 수정2016-01-01 22:42:39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육성 신년사를 통해 누구와도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신년사 곳곳에서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등 속내를 들여다보면 올해 상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권 5년차, 새해 첫 일정으로 금수산 궁전을 참배한 김정은 제1위원장.

이어, 뿔테 안경을 쓰고 TV에 등장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먼저 남북 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대화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김정은(국방위 제1위원장) : "진실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마주앉아 민족문제, 통일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외세 야합, 매국매족 등 원색적 표현으로 우리 정부를 비난하며, 남측이 8.25 합의에 역행하는 행위를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정은(국방위 제1위원장) : "(남한 당국은) 우리의 체제 변화와 일방적인 제도 통일을 노골적으로 추구하면서 북남 사이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켰습니다."

특히, 핵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신년사 도중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장면을 내보내며 추가 도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측이 움직인다면 북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여지 열어두면서 뭔가 남북 관계의 판을 북한이 끌고 간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거듭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지만, 북한이 5월 당 대회를 앞두고 체제 결속에 주력할 경우 돌파구 마련이 쉽지않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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