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북적’…천만 ‘유커’ 몰려온다

입력 2016.01.02 (21:12) 수정 2016.01.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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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연휴를 맞아 전국의 관광 명소에는 중국 관광객, 이른바 유커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올 해 유커 천만시대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문이 열리기 무섭게, 중국인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할인 상품들을 둘러보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바로 옆 면세점도 '유커'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꿔잉(중국 관광객) : "한국에 네번째 왔어요. 한국이 매력 있기 때문이에요. 먹을 것이랑 화장품이랑 다 좋아요. 써보고 좋아서 다시 왔어요."

서울 명동 거리는 '리틀 차이나'를 방불케 합니다.

각양각색의 길거리 음식은, 한국에서 느끼는 색다른 재미입니다.

<인터뷰> 짜오 웡웡(중국 관광객) : "(한국의 어떤 점이 좋았어요?) 명동,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이 좋았어요."

서울의 또 다른 명소, 북촌 한옥마을을 찾은 유커들은 한옥의 아름다움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녹취> "이, 얼, 싼, (찰칵!)"

중국인 관광객 2명 중 1명이 찾는다는 제주도에도 '유커'의 물결이 넘실댑니다.

장엄한 주상 절리 앞에서 사진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의 충격을 넘어서 2016년에 천만 유커 시대를 연다는 것이 관광업계의 목푭니다.

<인터뷰> 도현지(한국관광공사 중국마케팅센터) : "(문제있는) 저가 상품들 같은 경우에는 관광경찰대와 협조로 많이 개선을 하고, 그 외에도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기반시설이라든가...(설치할 예정입니다.)"

한중 FTA로 올해부터 국내 여행사들의 중국 현지 모객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유커 특수는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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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관광객 ‘북적’…천만 ‘유커’ 몰려온다
    • 입력 2016-01-02 21:15:00
    • 수정2016-01-02 21: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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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연휴를 맞아 전국의 관광 명소에는 중국 관광객, 이른바 유커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올 해 유커 천만시대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문이 열리기 무섭게, 중국인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할인 상품들을 둘러보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바로 옆 면세점도 '유커'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꿔잉(중국 관광객) : "한국에 네번째 왔어요. 한국이 매력 있기 때문이에요. 먹을 것이랑 화장품이랑 다 좋아요. 써보고 좋아서 다시 왔어요."

서울 명동 거리는 '리틀 차이나'를 방불케 합니다.

각양각색의 길거리 음식은, 한국에서 느끼는 색다른 재미입니다.

<인터뷰> 짜오 웡웡(중국 관광객) : "(한국의 어떤 점이 좋았어요?) 명동,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이 좋았어요."

서울의 또 다른 명소, 북촌 한옥마을을 찾은 유커들은 한옥의 아름다움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녹취> "이, 얼, 싼, (찰칵!)"

중국인 관광객 2명 중 1명이 찾는다는 제주도에도 '유커'의 물결이 넘실댑니다.

장엄한 주상 절리 앞에서 사진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의 충격을 넘어서 2016년에 천만 유커 시대를 연다는 것이 관광업계의 목푭니다.

<인터뷰> 도현지(한국관광공사 중국마케팅센터) : "(문제있는) 저가 상품들 같은 경우에는 관광경찰대와 협조로 많이 개선을 하고, 그 외에도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기반시설이라든가...(설치할 예정입니다.)"

한중 FTA로 올해부터 국내 여행사들의 중국 현지 모객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유커 특수는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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