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동반 폭락…외환시장도 ‘출렁’

입력 2016.01.04 (19:05) 수정 2016.01.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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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에 크게 요동쳤습니다.

장중 한 때 7%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가 중간에 중단돼 버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새해 처음 열린 우리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거래일 중국 상하이 증시가 대폭락했습니다.

장중 상하이 종합지수는 7% 정도 급락하면서 주식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장중 5% 이상 급락하면 주식 거래를 15분 간 정지하고, 7% 이상 하락하면 종일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처음 도입했습니다.

오늘 상하이 증시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중동발 불안이 확대됐다는 소식도 폭락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중국 증시가 맥을 추지 못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도 요동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 급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발 악재에 실적악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3.06%, 토픽스 지수는 2.43% 폭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가 요동치면서 외환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15원 20전 급등했고,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의 가치는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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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증시 동반 폭락…외환시장도 ‘출렁’
    • 입력 2016-01-04 19:07:23
    • 수정2016-01-04 19: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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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에 크게 요동쳤습니다.

장중 한 때 7%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가 중간에 중단돼 버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새해 처음 열린 우리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 거래일 중국 상하이 증시가 대폭락했습니다.

장중 상하이 종합지수는 7% 정도 급락하면서 주식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장중 5% 이상 급락하면 주식 거래를 15분 간 정지하고, 7% 이상 하락하면 종일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처음 도입했습니다.

오늘 상하이 증시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중동발 불안이 확대됐다는 소식도 폭락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중국 증시가 맥을 추지 못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도 요동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 급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발 악재에 실적악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3.06%, 토픽스 지수는 2.43% 폭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가 요동치면서 외환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15원 20전 급등했고,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의 가치는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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