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성화 깜짝쇼’ 예고

입력 2016.01.06 (06:22) 수정 2016.01.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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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기간내내 불을 밝히는 성화는 올림픽의 상징과도 같은데요.

리우 올림픽에선 차원이 다른 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개폐막식장과 올림픽 주경기장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의 양궁 방식과 베이징의 와이어 액션 등 역대 올림픽 성화 점화 방식은 끝까지 비밀에 붙일만큼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화려하게 타오르는 성화는 폐막식때까지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습니다.

IOC의 올림픽 헌장 54조에 따르면, 성화는 반드시 올림픽 스타디움에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리우올림픽은 상황이 좀 복잡합니다.

그동안 올림픽에서는 개폐막식과 육상 경기가 한곳에서 펼쳐졌는데 리우 올림픽 개폐막식장이 될 이곳 마라카낭 경기장에는 육상경기가 열리지 않습니다.

육상경기가 열릴 주경기장을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으로 분리한 겁니다.

하지만,세계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을 두번이나 치른 마라카낭에서 개폐막식을 치르고 싶은 브라질 국민들의 열망과 올림픽 헌장을 동시에 준수해야하는 상황.

따라서 조직위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깜짝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카를로스 누즈만(리우 올림픽 조직위원장) : "(개폐막식장과 주경기장)분리는 처음이기 때문에 8월 5일에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모든게 비밀입니다."

이원 점화 방식과 성화대 동시 설치라는 이색 전망까지 나오면서, 성화 점화가 이루어질 개막식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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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리우 올림픽 ‘성화 깜짝쇼’ 예고
    • 입력 2016-01-06 06:21:00
    • 수정2016-01-06 07: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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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기간내내 불을 밝히는 성화는 올림픽의 상징과도 같은데요.

리우 올림픽에선 차원이 다른 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개폐막식장과 올림픽 주경기장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의 양궁 방식과 베이징의 와이어 액션 등 역대 올림픽 성화 점화 방식은 끝까지 비밀에 붙일만큼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화려하게 타오르는 성화는 폐막식때까지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습니다.

IOC의 올림픽 헌장 54조에 따르면, 성화는 반드시 올림픽 스타디움에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리우올림픽은 상황이 좀 복잡합니다.

그동안 올림픽에서는 개폐막식과 육상 경기가 한곳에서 펼쳐졌는데 리우 올림픽 개폐막식장이 될 이곳 마라카낭 경기장에는 육상경기가 열리지 않습니다.

육상경기가 열릴 주경기장을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으로 분리한 겁니다.

하지만,세계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을 두번이나 치른 마라카낭에서 개폐막식을 치르고 싶은 브라질 국민들의 열망과 올림픽 헌장을 동시에 준수해야하는 상황.

따라서 조직위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깜짝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카를로스 누즈만(리우 올림픽 조직위원장) : "(개폐막식장과 주경기장)분리는 처음이기 때문에 8월 5일에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모든게 비밀입니다."

이원 점화 방식과 성화대 동시 설치라는 이색 전망까지 나오면서, 성화 점화가 이루어질 개막식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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