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지진’ 긴급 속보 보도 등 긴박한 움직임

입력 2016.01.06 (12:10) 수정 2016.01.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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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도 지금 북한 지진과 관련해 모든 언론들이 긴급 속보를 보도하고 있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준비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재우 특파원! 일본 측의 분석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NHK 등 일본 언론도 오늘 오전 11시부터 정규 방송을 중단한 채, 긴급 속보로 북한 지진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NHK는 일본 기상청이 오늘 오전 10시 29분쯤, 북한 북동부에서 5.1 규모로 추정되는 진동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진앙지는 북위 41도 6분, 동경 129도 2분으로 진앙지의 깊이가 아주 얕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진동의 파형을 분석한 결과 지진과 다르며, 과거 북한에서 지하 핵실험을 했을 때와 파형이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고,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핵 실험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관련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조만간 이번 북한 지진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열도는 이번 진동이 발생한 북한 북동부 지역과 동해안을 끼고 지리적으로 마주보고 있어, `핵 실험` 등 만일의 비상 사태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한국 등 주변국의 언론보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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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北 지진’ 긴급 속보 보도 등 긴박한 움직임
    • 입력 2016-01-06 12:11:06
    • 수정2016-01-06 13: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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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도 지금 북한 지진과 관련해 모든 언론들이 긴급 속보를 보도하고 있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준비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재우 특파원! 일본 측의 분석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NHK 등 일본 언론도 오늘 오전 11시부터 정규 방송을 중단한 채, 긴급 속보로 북한 지진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NHK는 일본 기상청이 오늘 오전 10시 29분쯤, 북한 북동부에서 5.1 규모로 추정되는 진동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진앙지는 북위 41도 6분, 동경 129도 2분으로 진앙지의 깊이가 아주 얕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진동의 파형을 분석한 결과 지진과 다르며, 과거 북한에서 지하 핵실험을 했을 때와 파형이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고,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핵 실험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관련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조만간 이번 북한 지진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열도는 이번 진동이 발생한 북한 북동부 지역과 동해안을 끼고 지리적으로 마주보고 있어, `핵 실험` 등 만일의 비상 사태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한국 등 주변국의 언론보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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