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자부장관 후보자 청문회…“FTA 지속적 확대”

<앵커 멘트>

개각에 따른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행정자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4·13 총선을 엄정하게 감독하겠다며 과거 어떤 선거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아파트 위장 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관련해서는 주소 이전과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세밀하게 챙기고 살폈어야 했다며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청문회에서 새로운 국가들과 FTA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등 메가 FTA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후보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부가가치 중심의 선진국형 수출전략으로 산업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후보자는 특히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장단기적으로 수출 부진 대책을 강구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자녀 특혜 취업' 논란에 대해서는, 학교 등을 통해 정당한 과정을 거쳐 취업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