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장 ‘풍계리’ 어떤 곳?

입력 2016.01.06 (19:46) 수정 2016.0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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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죠.

이번 핵실험 역시 함경북도 길주의 풍계리라는 곳에서 이뤄졌는데요,

풍계리 핵 실험장은 어떤 곳인지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상업 위성이 최근에 촬영한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모습입니다.

중앙 건물 앞에 전에는 보이지 않던 상자들이 정렬돼 있습니다.

핵실험 장비로 추정됩니다.

남측 갱도 옆에도 목재와 상자들이 놓여있습니다.

계측 장비 등을 반입하던 과정이 포착된 겁니다.

2006년부터 줄곧 핵실험 장소로 사용된 함경북도 길주의 풍계리는 해발 2천 미터가 넘는 험준한 만탑산을 끼고 있습니다.

평지보다 감시가 어렵고, 암반이 화강암으로 이뤄져 방사능 유출 가능성도 적습니다.

1차 핵실험은 동쪽 갱도에서, 2차와 3차 핵실험은 서쪽 갱도에서 실시되는 등 장소를 옮겨가며 핵실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쪽과 남쪽 갱도는 나선형의 수평 갱도 형태로 만들어졌고, 갱도 안에 10여 개의 철문이 설치돼 방사능 유출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 당시에는 제논과 같은 방사능 물질이 포집됐지만, 2009년과 지난해, 2,3차 핵실험이 끝난 뒤에는 방사능 유출이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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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장 ‘풍계리’ 어떤 곳?
    • 입력 2016-01-06 19:48:29
    • 수정2016-01-06 2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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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죠.

이번 핵실험 역시 함경북도 길주의 풍계리라는 곳에서 이뤄졌는데요,

풍계리 핵 실험장은 어떤 곳인지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상업 위성이 최근에 촬영한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모습입니다.

중앙 건물 앞에 전에는 보이지 않던 상자들이 정렬돼 있습니다.

핵실험 장비로 추정됩니다.

남측 갱도 옆에도 목재와 상자들이 놓여있습니다.

계측 장비 등을 반입하던 과정이 포착된 겁니다.

2006년부터 줄곧 핵실험 장소로 사용된 함경북도 길주의 풍계리는 해발 2천 미터가 넘는 험준한 만탑산을 끼고 있습니다.

평지보다 감시가 어렵고, 암반이 화강암으로 이뤄져 방사능 유출 가능성도 적습니다.

1차 핵실험은 동쪽 갱도에서, 2차와 3차 핵실험은 서쪽 갱도에서 실시되는 등 장소를 옮겨가며 핵실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쪽과 남쪽 갱도는 나선형의 수평 갱도 형태로 만들어졌고, 갱도 안에 10여 개의 철문이 설치돼 방사능 유출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 당시에는 제논과 같은 방사능 물질이 포집됐지만, 2009년과 지난해, 2,3차 핵실험이 끝난 뒤에는 방사능 유출이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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