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소집…“안보 중대 도발”

입력 2016.01.06 (20:00) 수정 2016.01.0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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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도발이자 세계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 직후 NSC 상임위원회를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로 격상해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40분간 진행된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는 관련 부처별 조치 계획과 상황 평가,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우리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며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4차 핵실험을 강행했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북한이 이번 핵실험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이번 핵실험을 시험용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하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동북아 안보 지형을 뒤흔들고 북한 핵문제의 성격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만큼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강력한 국제적 대북제재 조치 등을 통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등 한미동맹을 긴밀히 유지하면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때일수록 나라가 안정을 유지하고 흔들림이 없도록 정치권에서는 모든 정쟁을 멈추고 국민의 안위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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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C 상임위 소집…“안보 중대 도발”
    • 입력 2016-01-06 20:02:11
    • 수정2016-01-06 2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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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도발이자 세계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 직후 NSC 상임위원회를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로 격상해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40분간 진행된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는 관련 부처별 조치 계획과 상황 평가,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우리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며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4차 핵실험을 강행했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북한이 이번 핵실험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이번 핵실험을 시험용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하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동북아 안보 지형을 뒤흔들고 북한 핵문제의 성격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만큼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강력한 국제적 대북제재 조치 등을 통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등 한미동맹을 긴밀히 유지하면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때일수록 나라가 안정을 유지하고 흔들림이 없도록 정치권에서는 모든 정쟁을 멈추고 국민의 안위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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