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강력 비판…‘규탄 결의안’ 추진

입력 2016.01.06 (21:38) 수정 2016.01.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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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일제히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여야는 공동으로,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북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대한 도발이다, 우리가 내민 화해의 손을 공포의 주먹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6자 회담 참여국과 긴밀히 협의해서 UN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 조치를 포함해서 모든 필요한 조치를 다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정부가 사전에 핵실험을 감지하지 못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북핵 문제 해결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정부에 적극 협력하고 당 차원의 대책팀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떠한 핵무기도 한반도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SNS에서 북한의 발표는 개탄스러운 일이며, 북핵은 안보 위협일 뿐만 아니라 통일의 장애물이라고 비판했고, 정의당도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행위라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처럼 정쟁을 접고 한 목소리를 낸 여야는 내일(7일)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공동 결의안을 마련해 모레(8일)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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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강력 비판…‘규탄 결의안’ 추진
    • 입력 2016-01-06 21:39:30
    • 수정2016-01-06 21: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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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일제히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여야는 공동으로,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북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대한 도발이다, 우리가 내민 화해의 손을 공포의 주먹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6자 회담 참여국과 긴밀히 협의해서 UN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 조치를 포함해서 모든 필요한 조치를 다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정부가 사전에 핵실험을 감지하지 못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북핵 문제 해결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정부에 적극 협력하고 당 차원의 대책팀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떠한 핵무기도 한반도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SNS에서 북한의 발표는 개탄스러운 일이며, 북핵은 안보 위협일 뿐만 아니라 통일의 장애물이라고 비판했고, 정의당도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행위라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처럼 정쟁을 접고 한 목소리를 낸 여야는 내일(7일)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공동 결의안을 마련해 모레(8일)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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