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 긴장감 속 개성공단 정상 운영

입력 2016.01.06 (21:50) 수정 2016.01.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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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장이 높아지면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이 또 걱정인데요,

핵실험이 이뤄진 오늘(6일) 개성공단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통일대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민영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이곳 통일대교는 깊은 적막에 싸여 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도 인적도 모두 끊겼습니다.

짙은 어둠만이 오늘(6일)의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제 뒤로 남북 출입사무소가 있는데요.

북한의 핵실험에도 출·입경 등 모든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하루 400~500명의 인원이 이곳을 통해 남북을 오갑니다.

오후 5시 반에 개성공단에서 최종 인원이 남측으로 넘어왔는데요.

남측 근로자 대부분은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몰랐습니다.

개성공단은 오늘(6일) 평소와 다름없이 작업이 이뤄졌고 분위기도 여느 날과 같았다고 근로자들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근로자들은 개성공단 안에서 북한 근로자들끼리 이번 핵실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효성(개성공단 근로자) : "북한 근로자들끼리 방송에서 (수소폭탄 실험이) 성공했다고 하는 얘기는 들었는데..."

<인터뷰> 개성공단 근로자 : "(특이사항 없었나요?) 현장에서 일할 때는 못 들었고, 우리도 뉴스 들어서 알았어요."

내일(7일) 아침에도 우리 근로자 515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등 공단 출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주 통일대교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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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실험 긴장감 속 개성공단 정상 운영
    • 입력 2016-01-06 21:50:42
    • 수정2016-01-06 22: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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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장이 높아지면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이 또 걱정인데요,

핵실험이 이뤄진 오늘(6일) 개성공단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통일대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민영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이곳 통일대교는 깊은 적막에 싸여 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도 인적도 모두 끊겼습니다.

짙은 어둠만이 오늘(6일)의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제 뒤로 남북 출입사무소가 있는데요.

북한의 핵실험에도 출·입경 등 모든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하루 400~500명의 인원이 이곳을 통해 남북을 오갑니다.

오후 5시 반에 개성공단에서 최종 인원이 남측으로 넘어왔는데요.

남측 근로자 대부분은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몰랐습니다.

개성공단은 오늘(6일) 평소와 다름없이 작업이 이뤄졌고 분위기도 여느 날과 같았다고 근로자들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근로자들은 개성공단 안에서 북한 근로자들끼리 이번 핵실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효성(개성공단 근로자) : "북한 근로자들끼리 방송에서 (수소폭탄 실험이) 성공했다고 하는 얘기는 들었는데..."

<인터뷰> 개성공단 근로자 : "(특이사항 없었나요?) 현장에서 일할 때는 못 들었고, 우리도 뉴스 들어서 알았어요."

내일(7일) 아침에도 우리 근로자 515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등 공단 출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주 통일대교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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