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 고장…선로 대피했다 부상

입력 2016.01.06 (21:53) 수정 2016.01.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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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6일) 저녁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부근에서 달리던 전동차가 멈춰섰습니다.

역과 역 사이에 전동차가 멈추면서 승객 수백 명이 선로로 대피했고, 10여 명의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

윤봄이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1시간 전쯤인 저녁 9시부터 양방향 열차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운행 지연은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평소와 달리 지하철역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부근에서 전동차가 멈춰선 건 오늘(6일) 저녁 7시 반쯤입니다.

한성대역에서 성신여대 방향으로 가던 상행선 전동차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선로 한가운데서 멈춰섰습니다.

사고가 나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8백 명이 출입문을 열고 지하 선로를 따라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 16명이 다쳤습니다.

퇴근시간대인 만큼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지상 출구로 몰려 택시와 버스를 잡는 등 혼잡도 빚어졌습니다.

사고 직후 상하행선 지하철 운행이 40분 동안 정지됐지만, 승객들이 모두 대피한 저녁 8시부터 하행선인 오이도행 전동차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사고가 난 상행선은 열차를 견인해 선로에서 끌어낸 뒤에야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경찰과 서울메트로 측은 전동차에 전기공급이 끊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신여대 역에서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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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지하철 고장…선로 대피했다 부상
    • 입력 2016-01-06 21:55:07
    • 수정2016-01-06 22: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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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6일) 저녁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부근에서 달리던 전동차가 멈춰섰습니다.

역과 역 사이에 전동차가 멈추면서 승객 수백 명이 선로로 대피했고, 10여 명의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

윤봄이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1시간 전쯤인 저녁 9시부터 양방향 열차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운행 지연은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평소와 달리 지하철역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부근에서 전동차가 멈춰선 건 오늘(6일) 저녁 7시 반쯤입니다.

한성대역에서 성신여대 방향으로 가던 상행선 전동차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선로 한가운데서 멈춰섰습니다.

사고가 나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8백 명이 출입문을 열고 지하 선로를 따라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 16명이 다쳤습니다.

퇴근시간대인 만큼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지상 출구로 몰려 택시와 버스를 잡는 등 혼잡도 빚어졌습니다.

사고 직후 상하행선 지하철 운행이 40분 동안 정지됐지만, 승객들이 모두 대피한 저녁 8시부터 하행선인 오이도행 전동차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사고가 난 상행선은 열차를 견인해 선로에서 끌어낸 뒤에야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경찰과 서울메트로 측은 전동차에 전기공급이 끊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신여대 역에서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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