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자동차 쇼 같은 가전 쇼…베일 벗은 미래차

입력 2016.01.07 (21:21) 수정 2016.01.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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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이맘 때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세계의 시선이 쏠립니다.

올해는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돼 똑똑해진 냉장고와 TV 신체 정보를 읽는 웨어러블 기기, 실제 같은 가상현실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구요 가전 박람횐데 자동차업체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전시면적이 25%나 커져 모터쇼를 방불케 했습니다.

자율주행차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자동차가 네바퀴 달린 전제자품으로 바뀌고 있다는데 베일을 벗은 최신 미래형 자동차를, 서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연관기사] ☞ 라스베이거스발 이상한(?) 메시지, “가전 제품은 잊어라”

<리포트>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손짓을 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알아서 주차합니다.

차 안에서도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짓만으로 장비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녹취> "문을 닫아주세요."

음성 명령으로 문이 닫히는 이 차는 아예 문고리가 없습니다.

제가 손을 대지 않고 차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도로 위의 운전자가 집 안의 불을 끄고 문도 잠글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가전전시회에 첨단 전자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자동차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된 이 모형 자동차는 자동차끼리의 정보 공유로 충돌을 피하게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매트 트라이얼(토요타 제품 개발자) : "차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파악해 클라우드에 있는 자료들과 공유를 합니다. 결국엔 모든 차가 사고가 날 수 없게 됩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선 우리 자동차 업체들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차 안에서 주유량을 조절하고 자동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터뷰> 미켈(이탈리아 관람객) : "정말 좋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왜냐면 돈을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얼마나 넣을지 얼마어치를 넣을지 정할 수 있으니까요."

우주선 같은 외관에 최고 출력 1,000마력의 전기차도 공개되는 등 자동차가 이제는 첨단 전자제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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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07 21:23:43
    • 수정2016-01-07 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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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이맘 때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세계의 시선이 쏠립니다.

올해는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돼 똑똑해진 냉장고와 TV 신체 정보를 읽는 웨어러블 기기, 실제 같은 가상현실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구요 가전 박람횐데 자동차업체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전시면적이 25%나 커져 모터쇼를 방불케 했습니다.

자율주행차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자동차가 네바퀴 달린 전제자품으로 바뀌고 있다는데 베일을 벗은 최신 미래형 자동차를, 서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연관기사] ☞ 라스베이거스발 이상한(?) 메시지, “가전 제품은 잊어라”

<리포트>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손짓을 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알아서 주차합니다.

차 안에서도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짓만으로 장비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녹취> "문을 닫아주세요."

음성 명령으로 문이 닫히는 이 차는 아예 문고리가 없습니다.

제가 손을 대지 않고 차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도로 위의 운전자가 집 안의 불을 끄고 문도 잠글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가전전시회에 첨단 전자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자동차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된 이 모형 자동차는 자동차끼리의 정보 공유로 충돌을 피하게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매트 트라이얼(토요타 제품 개발자) : "차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파악해 클라우드에 있는 자료들과 공유를 합니다. 결국엔 모든 차가 사고가 날 수 없게 됩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선 우리 자동차 업체들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차 안에서 주유량을 조절하고 자동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터뷰> 미켈(이탈리아 관람객) : "정말 좋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왜냐면 돈을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얼마나 넣을지 얼마어치를 넣을지 정할 수 있으니까요."

우주선 같은 외관에 최고 출력 1,000마력의 전기차도 공개되는 등 자동차가 이제는 첨단 전자제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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