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악재…세계 증시·유가 하락

입력 2016.01.08 (12:14) 수정 2016.01.08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악재의 영향으로 밤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가 또 다시 동반 급락했습니다.

유가는 1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오늘 392포인트 2.32%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더 떨어졌습니다.

146포인트, 3% 넘게 추락했습니다.

올들어 나흘 연속 하락입니다.

특히 다우 지수는 4일간 9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면서 새해기준 역사상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독일이 2.29% 떨어진 것을 비롯해 영국 1.96, 프랑스 증시가 1.72% 하락했습니다.

어제는 북한 핵실험까지 증시를 짓눌렀는데, 오늘은 다시 중국발 악재때문이었습니다.

중국증시 폭락에 잇따르고 있는 위안화 평가절하, 중국 경제가 심각하다는 우려의 먹구름이 지금 이곳 월가에는 짙게 드리워진 상태입니다.

악재로 따지면 유가도 만만치않습니다.

어제 폭락했던 국제유가, 오늘 또 떨어졌습니다.

서부텍사스 원유가 2퍼센트 빠진 배럴당 33.27달러였습니다. 2004년 2월 이후 12년만의 최저치입니다.

공급이 넘칠 거란 우려는 기본이고, 유가 역시 중국경제가 좋지않을 거란 전망에 영향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금이나 미국 국채같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갈수록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온: 세계적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현재 주식시장 분위기가 갈수록 2008년 금융위기 때를 닮아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발 악재…세계 증시·유가 하락
    • 입력 2016-01-08 12:15:48
    • 수정2016-01-08 13:09:03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악재의 영향으로 밤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가 또 다시 동반 급락했습니다.

유가는 1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오늘 392포인트 2.32%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더 떨어졌습니다.

146포인트, 3% 넘게 추락했습니다.

올들어 나흘 연속 하락입니다.

특히 다우 지수는 4일간 9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면서 새해기준 역사상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독일이 2.29% 떨어진 것을 비롯해 영국 1.96, 프랑스 증시가 1.72% 하락했습니다.

어제는 북한 핵실험까지 증시를 짓눌렀는데, 오늘은 다시 중국발 악재때문이었습니다.

중국증시 폭락에 잇따르고 있는 위안화 평가절하, 중국 경제가 심각하다는 우려의 먹구름이 지금 이곳 월가에는 짙게 드리워진 상태입니다.

악재로 따지면 유가도 만만치않습니다.

어제 폭락했던 국제유가, 오늘 또 떨어졌습니다.

서부텍사스 원유가 2퍼센트 빠진 배럴당 33.27달러였습니다. 2004년 2월 이후 12년만의 최저치입니다.

공급이 넘칠 거란 우려는 기본이고, 유가 역시 중국경제가 좋지않을 거란 전망에 영향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금이나 미국 국채같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갈수록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온: 세계적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현재 주식시장 분위기가 갈수록 2008년 금융위기 때를 닮아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