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조 천억 원

입력 2016.01.08 (12:20) 수정 2016.01.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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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6조 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의 실적이 주춤하면서 5분기 만에 회복세가 꺾였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 천억 원, 매출은 53조 원이었습니다.

오늘 공시한 잠정 실적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17.5% 감소했고,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5.3% 늘었습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2.6%, 1년 전보다 0.5% 늘었습니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영업이익은 26조 3천7백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4% 늘었고, 매출은 200조 3천4백억 원으로 2.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3분기 10조 천6백억 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1년 만인 2014년 3분기 4조 6백억 원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3분기 7조 3천9백억 원까지 늘었으나 지난해 4분기 다시 떨어진 겁니다.

업계에선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의 회복세를 이끌었던 반도체의 실적이 다소 주춤하면서 전체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스마트폰 부문도 시장의 포화 현상에 따른 갤럭시S6 시리즈의 부진 등으로 실적이 나아지진 않은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가전 부문은 TV와 생활가전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에 각 부문별 실적이 포함된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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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조 천억 원
    • 입력 2016-01-08 12:22:49
    • 수정2016-01-08 12: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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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6조 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의 실적이 주춤하면서 5분기 만에 회복세가 꺾였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 천억 원, 매출은 53조 원이었습니다.

오늘 공시한 잠정 실적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17.5% 감소했고,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5.3% 늘었습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2.6%, 1년 전보다 0.5% 늘었습니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영업이익은 26조 3천7백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4% 늘었고, 매출은 200조 3천4백억 원으로 2.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3분기 10조 천6백억 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1년 만인 2014년 3분기 4조 6백억 원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3분기 7조 3천9백억 원까지 늘었으나 지난해 4분기 다시 떨어진 겁니다.

업계에선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의 회복세를 이끌었던 반도체의 실적이 다소 주춤하면서 전체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스마트폰 부문도 시장의 포화 현상에 따른 갤럭시S6 시리즈의 부진 등으로 실적이 나아지진 않은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가전 부문은 TV와 생활가전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에 각 부문별 실적이 포함된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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