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IS 추종자 매복 테러에 총격 당해

입력 2016.01.09 (07:23) 수정 2016.01.09 (0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 경찰이 IS 추종자에 의해 매복 테러를 당했습니다.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을 향해 13발이나 총을 쐈습니다.

FBI 등 미 당국은 범인이 IS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필라델피아 한 거리, 총을 든 범인이 지나가던 경찰차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창문이 내려진 경찰차 안으로 운전석의 경찰관을 향해 잇따라 총격을 가합니다.

<녹취> 하트넷(피해 경찰관/사건 당시 무전) :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내가 총에 맞았어요. 피가 많이 납니다."

달아나면서 뒤돌아 다시 총을 쏘는 등 모두 13발을 쐈습니다.

경찰관은 총격을 당한 채로 차 밖으로 나와 범인에 추격 사격을 했고, 범인도 다쳤습니다.

범인은 다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3살의 경찰관은 왼팔에 3발의 깊은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은, IS에 대한 충성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클락 (필라델피아 경찰) : "IS에 충성하기 위해서 했다, 알라를 따른다, 그게 내 범행의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범인이 사용한 반자동 권총은 지난 2013년 한 경찰관의 집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이 독실한 이슬람교도라는 것 외에 특별한 범행 동기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FBI 등 수사 당국은 범인이 IS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경찰을 표적 암살하기 위한 매복형식의 테러로 규정지었습니다.

미 전역에서 자생적 테러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경찰, IS 추종자 매복 테러에 총격 당해
    • 입력 2016-01-09 07:26:32
    • 수정2016-01-09 09:43:15
    뉴스광장
<앵커 멘트>

미 경찰이 IS 추종자에 의해 매복 테러를 당했습니다.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을 향해 13발이나 총을 쐈습니다.

FBI 등 미 당국은 범인이 IS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필라델피아 한 거리, 총을 든 범인이 지나가던 경찰차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창문이 내려진 경찰차 안으로 운전석의 경찰관을 향해 잇따라 총격을 가합니다.

<녹취> 하트넷(피해 경찰관/사건 당시 무전) :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내가 총에 맞았어요. 피가 많이 납니다."

달아나면서 뒤돌아 다시 총을 쏘는 등 모두 13발을 쐈습니다.

경찰관은 총격을 당한 채로 차 밖으로 나와 범인에 추격 사격을 했고, 범인도 다쳤습니다.

범인은 다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3살의 경찰관은 왼팔에 3발의 깊은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은, IS에 대한 충성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클락 (필라델피아 경찰) : "IS에 충성하기 위해서 했다, 알라를 따른다, 그게 내 범행의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범인이 사용한 반자동 권총은 지난 2013년 한 경찰관의 집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이 독실한 이슬람교도라는 것 외에 특별한 범행 동기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FBI 등 수사 당국은 범인이 IS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경찰을 표적 암살하기 위한 매복형식의 테러로 규정지었습니다.

미 전역에서 자생적 테러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