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의 오늘 공세에 청와대도 발끈했습니다.
선거에만 눈이 멀어서 상식 이하의 정략적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회창 후보의 사주설까지 제기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의 기자회견은 경제와 월드컵 등 산적한 국정 과제를 완전히 외면하고 오로지 선거만을 의식한 정략적 회견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순용 정무수석도 중대한 시기에 대통령을 흔들어 선거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정당이 집권하면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세풍과 총풍 등을 거론하며 한나라당이 자기 반성없이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정당치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홍걸 씨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오늘 김 대통령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공식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모범 교사들을 격려하면서 국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박지원 비서실장을 불러 이런 때일수록 국정에 소홀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홍걸 씨는 어젯밤 김 대통령에게 죄송하다며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홍걸 씨가 당초 인사하러 들르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이 거절했다며 대통령 아들로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처신에 대한 반성과 질책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선거에만 눈이 멀어서 상식 이하의 정략적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회창 후보의 사주설까지 제기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의 기자회견은 경제와 월드컵 등 산적한 국정 과제를 완전히 외면하고 오로지 선거만을 의식한 정략적 회견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순용 정무수석도 중대한 시기에 대통령을 흔들어 선거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정당이 집권하면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세풍과 총풍 등을 거론하며 한나라당이 자기 반성없이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정당치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홍걸 씨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오늘 김 대통령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공식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모범 교사들을 격려하면서 국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박지원 비서실장을 불러 이런 때일수록 국정에 소홀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홍걸 씨는 어젯밤 김 대통령에게 죄송하다며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홍걸 씨가 당초 인사하러 들르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이 거절했다며 대통령 아들로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처신에 대한 반성과 질책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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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선거용 정략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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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5-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나라당의 오늘 공세에 청와대도 발끈했습니다.
선거에만 눈이 멀어서 상식 이하의 정략적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회창 후보의 사주설까지 제기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의 기자회견은 경제와 월드컵 등 산적한 국정 과제를 완전히 외면하고 오로지 선거만을 의식한 정략적 회견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순용 정무수석도 중대한 시기에 대통령을 흔들어 선거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정당이 집권하면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세풍과 총풍 등을 거론하며 한나라당이 자기 반성없이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정당치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홍걸 씨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오늘 김 대통령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공식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모범 교사들을 격려하면서 국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박지원 비서실장을 불러 이런 때일수록 국정에 소홀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홍걸 씨는 어젯밤 김 대통령에게 죄송하다며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홍걸 씨가 당초 인사하러 들르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이 거절했다며 대통령 아들로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처신에 대한 반성과 질책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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