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중국 하얼빈 ‘국제 얼음 조각 대회’

입력 2016.01.11 (10:48) 수정 2016.01.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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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한 치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빙등제'가 중국 하얼빈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 세계 얼음 조각가들이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는 대회가 열려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전기톱과 끌은 필수 도구!

작업에 몰두한 탓인지 전 세계 14개국에서 모여든 60여 명의 예술가는 영하 20도의 강추위를 거의 체감하지 못하는 듯하죠?

하얼빈 빙등제 주요 행사 중 하나인 '국제 얼음 조각 대회'가 3일간 진행됐는데요.

힘과 섬세함이 동시에 필요한 얼음 조각 작업 과정 자체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이 엘리아스(스페인 얼음 조각가) : "하얼빈 대회가 가장 규모가 커요. 얼음으로 만든 이런 건물과 도시를 볼 수 있다는 게 놀라워요."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재탄생한 쑹화 강 얼음 조각 작품들은 다음 달 5일 축제가 끝날 때까지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스리랑카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블루 스타 사파이어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려 1404.49캐럿으로 크기가 아이 주먹만 한데요.

경매에 부칠 경우 1억 7,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천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남부 라트나푸라는 지역 면적의 90%에 보석이 매장돼 있어 '보석의 도시'라고 불리는데요.

다이애나비의 소유였다가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에게 전해진 약혼 반지도 1970년대 스리랑카에서 채굴된 블루 스타 사파이어로 만들어졌습니다.

올해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기가 소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는데요.

중국 벤처 기업 '이항'은 세계 최초로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8개의 프로펠러를 탑재한 이 드론은 2시간가량 충전하면 성인 한 명을 태우고 23분간, 최고 시속 100km 속도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팡 시옹('이항' 공동 창업자) : "이 드론은 자율 비행을 합니다. 사실 조종사도, 면허를 소지할 필요도 없죠. 그저 승객처럼 안에 탑승해서 보기만 하면 됩니다."

CES를 점령한 또 다른 주인공은 개성 만점의 로봇들이었습니다.

블루투스 칩이 내장된 로봇 강아지 '칩(CHiP)'은 주인과 공 던지기 놀이도 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한데요.

다리 부분엔 360도 회전이 가능한 바퀴가 장착돼 있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1인용 이동 수단으로 유명한 '세그웨이'에 장착된 로봇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LED 눈으로 웃거나 눈을 깜박이는 동작을 나타낼 수 있고, 이용자와 대화뿐 아니라 방향 찾기도 가능합니다.

변신과 이동을 할 수 있는 '프로젝터 로봇'도 공개됐습니다.

이 로봇은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자동으로 이동해 영상을 투사합니다.

<인터뷰> 이와사 다쿠마(로봇 프로젝터 제조사 대변인) : "예를 들어 아침에 알아서 침대 옆 충전기에서 벗어나 침대에 아침 뉴스와 교통 정보를 투사해줄 수 있어요."

올해 CES '최고 혁신상'은 로봇 바텐더 '소마바'에 돌아갔는데요.

스마트폰 앱으로 마시고 싶은 칵테일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제작해주는 기기로, 3백여 종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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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중국 하얼빈 ‘국제 얼음 조각 대회’
    • 입력 2016-01-11 10:51:40
    • 수정2016-01-11 11:13:5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이한 치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빙등제'가 중국 하얼빈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 세계 얼음 조각가들이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는 대회가 열려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전기톱과 끌은 필수 도구!

작업에 몰두한 탓인지 전 세계 14개국에서 모여든 60여 명의 예술가는 영하 20도의 강추위를 거의 체감하지 못하는 듯하죠?

하얼빈 빙등제 주요 행사 중 하나인 '국제 얼음 조각 대회'가 3일간 진행됐는데요.

힘과 섬세함이 동시에 필요한 얼음 조각 작업 과정 자체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이 엘리아스(스페인 얼음 조각가) : "하얼빈 대회가 가장 규모가 커요. 얼음으로 만든 이런 건물과 도시를 볼 수 있다는 게 놀라워요."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재탄생한 쑹화 강 얼음 조각 작품들은 다음 달 5일 축제가 끝날 때까지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스리랑카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블루 스타 사파이어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려 1404.49캐럿으로 크기가 아이 주먹만 한데요.

경매에 부칠 경우 1억 7,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천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남부 라트나푸라는 지역 면적의 90%에 보석이 매장돼 있어 '보석의 도시'라고 불리는데요.

다이애나비의 소유였다가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에게 전해진 약혼 반지도 1970년대 스리랑카에서 채굴된 블루 스타 사파이어로 만들어졌습니다.

올해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기가 소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는데요.

중국 벤처 기업 '이항'은 세계 최초로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8개의 프로펠러를 탑재한 이 드론은 2시간가량 충전하면 성인 한 명을 태우고 23분간, 최고 시속 100km 속도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팡 시옹('이항' 공동 창업자) : "이 드론은 자율 비행을 합니다. 사실 조종사도, 면허를 소지할 필요도 없죠. 그저 승객처럼 안에 탑승해서 보기만 하면 됩니다."

CES를 점령한 또 다른 주인공은 개성 만점의 로봇들이었습니다.

블루투스 칩이 내장된 로봇 강아지 '칩(CHiP)'은 주인과 공 던지기 놀이도 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한데요.

다리 부분엔 360도 회전이 가능한 바퀴가 장착돼 있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1인용 이동 수단으로 유명한 '세그웨이'에 장착된 로봇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LED 눈으로 웃거나 눈을 깜박이는 동작을 나타낼 수 있고, 이용자와 대화뿐 아니라 방향 찾기도 가능합니다.

변신과 이동을 할 수 있는 '프로젝터 로봇'도 공개됐습니다.

이 로봇은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자동으로 이동해 영상을 투사합니다.

<인터뷰> 이와사 다쿠마(로봇 프로젝터 제조사 대변인) : "예를 들어 아침에 알아서 침대 옆 충전기에서 벗어나 침대에 아침 뉴스와 교통 정보를 투사해줄 수 있어요."

올해 CES '최고 혁신상'은 로봇 바텐더 '소마바'에 돌아갔는데요.

스마트폰 앱으로 마시고 싶은 칵테일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제작해주는 기기로, 3백여 종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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