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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국 홍콩 출판인 잇단 실종…항의 시위
입력 2016.01.11 (12:33) 수정 2016.01.11 (12:5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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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홍콩은 서점 관계자들의 잇따른 실종 사건으로 떠들썩합니다.

중국에 비판적인 이른바 '금서'들의 홍콩내 출판과 판매에 관여한 사람들이 중국 당국에 납치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규모 항의 시위도 열렸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정치적인 납치에 항의한다!!"

군중들이 사람들을 찾는다는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합니다.

사진속 사람들은 중국에 비판적인 서적을 팔아온 코즈웨이베이 서점 관계자들입니다.

지난해 10월 서점 사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실종된 사람만 5명.

실종자 가족과 시민단체는 중국 당국이 이들을 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카트린 람(시위 참가자) : "오늘의 희생자는 서점 관계자지만 내일은 당신이나 내가 체포돼 중국으로 연행될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이들을 납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홍콩의 자치권에 대한 침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은 1997년 중국에 반환됐지만 중국과 영국이 합의한 홍콩기본법에 따라 2047년까지 50년간 치안 분야에 자치를 보장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 측에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해먼드(영국 외무장관) : "홍콩의 문제는 홍콩의 사법 체계로 풀어야 합니다. 그것이 일국양제 원칙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중국측은 쓸데없는 추측을 하지 말라며 영국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사태의 결과에 따라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 반중국 홍콩 출판인 잇단 실종…항의 시위
    • 입력 2016-01-11 12:34:33
    • 수정2016-01-11 12:59:43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홍콩은 서점 관계자들의 잇따른 실종 사건으로 떠들썩합니다.

중국에 비판적인 이른바 '금서'들의 홍콩내 출판과 판매에 관여한 사람들이 중국 당국에 납치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규모 항의 시위도 열렸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정치적인 납치에 항의한다!!"

군중들이 사람들을 찾는다는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합니다.

사진속 사람들은 중국에 비판적인 서적을 팔아온 코즈웨이베이 서점 관계자들입니다.

지난해 10월 서점 사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실종된 사람만 5명.

실종자 가족과 시민단체는 중국 당국이 이들을 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카트린 람(시위 참가자) : "오늘의 희생자는 서점 관계자지만 내일은 당신이나 내가 체포돼 중국으로 연행될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이들을 납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홍콩의 자치권에 대한 침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은 1997년 중국에 반환됐지만 중국과 영국이 합의한 홍콩기본법에 따라 2047년까지 50년간 치안 분야에 자치를 보장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 측에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해먼드(영국 외무장관) : "홍콩의 문제는 홍콩의 사법 체계로 풀어야 합니다. 그것이 일국양제 원칙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중국측은 쓸데없는 추측을 하지 말라며 영국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사태의 결과에 따라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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