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린이 대상 지나친 몸수색 논란

입력 2016.01.11 (12:51) 수정 2016.01.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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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한 공항에서 열 살 소녀가 지나친 몸수색을 당해 가족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롤리 더햄 국제공항입니다.

열 살 소녀가 보안 검색대에서 몸수색을 받고 있는데요.

교통안전청 직원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녀의 몸을 샅샅이 훑습니다.

몸 수색은 평소보다 긴 시간동안 이뤄졌습니다.

이 소녀의 가족들은 이 모습을 모두 카메라에 모두 담았습니다.

<인터뷰> 케빈 페인(가족) : "몸 수색이 너무 지나쳐 정말 화가 나더군요."

검색결과 소녀의 가방 속에선 액체물질인 쥬스 봉지가 발견됐고 가방 속에선 스마트폰이 확인되면서 폭발물로 오인되는 소동이 벌어진 겁니다.

<인터뷰> 벤델라 페인 : "불쾌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 TSA는 보안상 긴급히 필요하다면 어린이의 몸수색도 허용되며, 이번 수색도 합법적인 절차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소녀의 가족들은 어린이에 대한 몸수색 규정은 바뀌어야 한다며 교통안전청에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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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어린이 대상 지나친 몸수색 논란
    • 입력 2016-01-11 12:52:39
    • 수정2016-01-11 12:59:48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의 한 공항에서 열 살 소녀가 지나친 몸수색을 당해 가족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롤리 더햄 국제공항입니다.

열 살 소녀가 보안 검색대에서 몸수색을 받고 있는데요.

교통안전청 직원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녀의 몸을 샅샅이 훑습니다.

몸 수색은 평소보다 긴 시간동안 이뤄졌습니다.

이 소녀의 가족들은 이 모습을 모두 카메라에 모두 담았습니다.

<인터뷰> 케빈 페인(가족) : "몸 수색이 너무 지나쳐 정말 화가 나더군요."

검색결과 소녀의 가방 속에선 액체물질인 쥬스 봉지가 발견됐고 가방 속에선 스마트폰이 확인되면서 폭발물로 오인되는 소동이 벌어진 겁니다.

<인터뷰> 벤델라 페인 : "불쾌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 TSA는 보안상 긴급히 필요하다면 어린이의 몸수색도 허용되며, 이번 수색도 합법적인 절차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소녀의 가족들은 어린이에 대한 몸수색 규정은 바뀌어야 한다며 교통안전청에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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