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영하 8도…이번 주 내내 한파

입력 2016.01.11 (21:18) 수정 2016.01.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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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10일) 잠깐 풀렸던 날씨가 하루 만에 급변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내내 한파의 기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11일)은 중계차가 서울 영등포역 주변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어두워지면서 기온이 더 떨어졌죠?

<답변>

네, 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주말에는 공기가 한결 부드럽다 싶었는데 하루 사이에 확연히 달라졌는데요.

나름 옷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 나왔지만 찬바람을 물리치지 쉽지 않은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4.3도로 어제(10일) 같은 시각보다 3도 정도 낮고,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7.6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시민들이 영등포역과 주변의 쇼핑몰을 오가는 광장인데요.

대형 조명 시설이 주변을 밝히고 있지만 추위 때문인지 다소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평소 퇴근길에 오르거나 늦은 저녁을 드시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곳인데, 오늘(11일)은 추위가 추위인지 평소보다 한산해 보이는데요.

퇴근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도 추위를 피해 인근 상점에 들어가거나, 따뜻한 길거리 음식으로 추위를 달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내일(12일)은 오늘(11일)보다 더 춥겠습니다. 서울의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영하 8도 등 중부권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남부지방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한낮에도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기 어렵겠습니다.

겨울철엔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전력소비량이 50~80만kW 정도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이어져 전력 소비량이 급증할 전망인데요.

실내 적정온도를 맞추고, 실내에서도 옷차림을 따뜻하게 해서, 건강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영등포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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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서울 영하 8도…이번 주 내내 한파
    • 입력 2016-01-11 21:19:26
    • 수정2016-01-11 21: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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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10일) 잠깐 풀렸던 날씨가 하루 만에 급변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내내 한파의 기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11일)은 중계차가 서울 영등포역 주변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어두워지면서 기온이 더 떨어졌죠?

<답변>

네, 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주말에는 공기가 한결 부드럽다 싶었는데 하루 사이에 확연히 달라졌는데요.

나름 옷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 나왔지만 찬바람을 물리치지 쉽지 않은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4.3도로 어제(10일) 같은 시각보다 3도 정도 낮고,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7.6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시민들이 영등포역과 주변의 쇼핑몰을 오가는 광장인데요.

대형 조명 시설이 주변을 밝히고 있지만 추위 때문인지 다소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평소 퇴근길에 오르거나 늦은 저녁을 드시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곳인데, 오늘(11일)은 추위가 추위인지 평소보다 한산해 보이는데요.

퇴근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도 추위를 피해 인근 상점에 들어가거나, 따뜻한 길거리 음식으로 추위를 달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내일(12일)은 오늘(11일)보다 더 춥겠습니다. 서울의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영하 8도 등 중부권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남부지방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한낮에도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기 어렵겠습니다.

겨울철엔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전력소비량이 50~80만kW 정도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이어져 전력 소비량이 급증할 전망인데요.

실내 적정온도를 맞추고, 실내에서도 옷차림을 따뜻하게 해서, 건강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영등포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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