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추경 안해도 3.1% 성장 달성”

입력 2016.01.12 (06:39) 수정 2016.01.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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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라 안팎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유 후보자는 올해 성장률 3.1%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며 구조 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 데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를 잠재 성장률 저하로 꼽았지만 지금이 '위기'는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현 정부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추경 편성 없이도 3% 대 성장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 부총리 후보자) : "장기 단기 다 어려운 상황인데 어쨌든 저희가 3.1%의 목표를 내걸고 그렇기 때문에 하여튼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해법으론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경제활성화법 등의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나성린(새누리당 의원) : "기재부 장관 역할은 야당을 설득하는 겁니다. 의원들 집 앞에 텐트를 치고 자더라도 설득을 해야 합니다."

<녹취>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 : "30개 중에 28개를 처리해 드렸으면, 28개 쯤의 경제는 활성화돼야 되지 않습니까? 현재 그렇습니까? 안 그렇잖아요."

유 후보자는 현행 천 6백만 근로자 가운데 48%에 해당하는 소득세 면세 대상에 대해선넓은 세원과 낮은 세율 원칙을 구현해야 한다며 축소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유 후보자가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무 경험을 토대로 경제정책과 관련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며 무난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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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추경 안해도 3.1% 성장 달성”
    • 입력 2016-01-12 06:34:15
    • 수정2016-01-12 07:31: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나라 안팎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유 후보자는 올해 성장률 3.1%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며 구조 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 데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를 잠재 성장률 저하로 꼽았지만 지금이 '위기'는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현 정부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추경 편성 없이도 3% 대 성장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 부총리 후보자) : "장기 단기 다 어려운 상황인데 어쨌든 저희가 3.1%의 목표를 내걸고 그렇기 때문에 하여튼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해법으론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경제활성화법 등의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나성린(새누리당 의원) : "기재부 장관 역할은 야당을 설득하는 겁니다. 의원들 집 앞에 텐트를 치고 자더라도 설득을 해야 합니다."

<녹취>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 : "30개 중에 28개를 처리해 드렸으면, 28개 쯤의 경제는 활성화돼야 되지 않습니까? 현재 그렇습니까? 안 그렇잖아요."

유 후보자는 현행 천 6백만 근로자 가운데 48%에 해당하는 소득세 면세 대상에 대해선넓은 세원과 낮은 세율 원칙을 구현해야 한다며 축소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유 후보자가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무 경험을 토대로 경제정책과 관련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며 무난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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