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우려에 세계 증시 ‘출렁’

입력 2016.01.12 (08:10) 수정 2016.01.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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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 폭락과 중국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로 세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로 12년만의 최저치로 내려가 30달러 선 붕괴를 눈앞에 뒀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는 종일 오락가락했습니다.

애플 주가 상승에 위안화 가치를 안정시킬 것이란 중국의 발표 등이 지난주 하락 장에 대한 반등 심리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유가 폭락세가 지속되면서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극복하기 어려웠습니다.

다우존스가 소폭 상승한 채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가 0.69% 내렸고, 독일, 프랑스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세계 증시 불안에는 중국발 악재와 유가 폭락세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경제가 단기간에 회복되지 못할 것이란 걱정이, 신흥국 경제 전반의 부진, 전세계 경기 하강 우려로 이어지고, 이는 원자재 가격과 유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늘 하루에만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는 12년만의 최저치인 배럴당 31달러 선까지 내려가 30달러선 붕괴를 눈앞에 뒀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수요는 계속 주는데, 이란의 국제원유 시장 복귀, 러시아, 이라크의 증산 등으로 공급 과잉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은 올해 유가가 20달러대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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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경제 우려에 세계 증시 ‘출렁’
    • 입력 2016-01-12 08:25:01
    • 수정2016-01-12 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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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폭락과 중국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로 세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로 12년만의 최저치로 내려가 30달러 선 붕괴를 눈앞에 뒀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는 종일 오락가락했습니다.

애플 주가 상승에 위안화 가치를 안정시킬 것이란 중국의 발표 등이 지난주 하락 장에 대한 반등 심리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유가 폭락세가 지속되면서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극복하기 어려웠습니다.

다우존스가 소폭 상승한 채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가 0.69% 내렸고, 독일, 프랑스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세계 증시 불안에는 중국발 악재와 유가 폭락세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경제가 단기간에 회복되지 못할 것이란 걱정이, 신흥국 경제 전반의 부진, 전세계 경기 하강 우려로 이어지고, 이는 원자재 가격과 유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늘 하루에만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는 12년만의 최저치인 배럴당 31달러 선까지 내려가 30달러선 붕괴를 눈앞에 뒀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수요는 계속 주는데, 이란의 국제원유 시장 복귀, 러시아, 이라크의 증산 등으로 공급 과잉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은 올해 유가가 20달러대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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