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확산 우려

입력 2016.01.14 (06:14) 수정 2016.01.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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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김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고창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늘 오전에 발표될 예정인데,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7시쯤, 전북 고창의 한 축산농가가 구제역이 의심된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돼지 80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기는 구제역 의심 증세가 나타난 겁니다.

간이 검사를 한 결과, 3마리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농가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전라북도는 김제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번졌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농가가 60킬로미터 이상,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고 비슷한 시기에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한재철(전라북도 동물방역팀장) : "거의 같은 시기 아닐까 그렇게 보고 있어요. 이틀 정도 기간이면 지금 정도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어서"

하지만, 지난 11일 전북 김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오늘 오전에 발표될 검사 결과에 따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되면 해당 농가 돼지 9천 8백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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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고창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확산 우려
    • 입력 2016-01-14 06:16:54
    • 수정2016-01-14 10: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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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김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고창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늘 오전에 발표될 예정인데,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7시쯤, 전북 고창의 한 축산농가가 구제역이 의심된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돼지 80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기는 구제역 의심 증세가 나타난 겁니다. 간이 검사를 한 결과, 3마리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농가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전라북도는 김제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번졌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농가가 60킬로미터 이상,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고 비슷한 시기에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한재철(전라북도 동물방역팀장) : "거의 같은 시기 아닐까 그렇게 보고 있어요. 이틀 정도 기간이면 지금 정도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어서" 하지만, 지난 11일 전북 김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오늘 오전에 발표될 검사 결과에 따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되면 해당 농가 돼지 9천 8백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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