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온 실종…북극 한파 언제까지?
입력 2016.01.14 (06:37)
수정 2016.01.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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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은 춥고 뒤이어 나흘은 따뜻하다는 삼한사온이 실종됐습니다.
이달 들어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은 무엇인지 신방실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겨울옷으로 무장했습니다.
강추위 속에 충남과 호남, 경남 내륙 등지엔 오늘 아침에도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의 CCTV에서도 이렇게 눈 내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구름을 만든 것은 북서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입니다.
이쪽 기상 상황 지도를 보면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철원 등지엔 한파경보가 발효됐고, 하늘색으로 표시된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추위가 풀리나 싶다가도 그 기세가 더욱 강해지는 원인은 바로 북극에 있습니다.
북극 상공에는 찬 공기를 감싸고 도는 제트기류가 있는데 기온이 낮으면 찬 공기가 제트기류 안에 갇힙니다.
그런데 올해 북극은 얼음이 역대 4번째로 많이 녹을 만큼 온난화가 진행됐습니다.
얼음이 녹으며 생긴 에너지 탓에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크게 요동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트기류 세기를 나타내는 북극진동 지수는 이달 들어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극진동이 음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북극에 갇혀있던 찬 공기가 중위도로 자주 내려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고 보면 되겠고요."
북극발 한파로 이달 말까지 강추위가 길게 이어지고 다음 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사흘은 춥고 뒤이어 나흘은 따뜻하다는 삼한사온이 실종됐습니다.
이달 들어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은 무엇인지 신방실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겨울옷으로 무장했습니다.
강추위 속에 충남과 호남, 경남 내륙 등지엔 오늘 아침에도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의 CCTV에서도 이렇게 눈 내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구름을 만든 것은 북서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입니다.
이쪽 기상 상황 지도를 보면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철원 등지엔 한파경보가 발효됐고, 하늘색으로 표시된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추위가 풀리나 싶다가도 그 기세가 더욱 강해지는 원인은 바로 북극에 있습니다.
북극 상공에는 찬 공기를 감싸고 도는 제트기류가 있는데 기온이 낮으면 찬 공기가 제트기류 안에 갇힙니다.
그런데 올해 북극은 얼음이 역대 4번째로 많이 녹을 만큼 온난화가 진행됐습니다.
얼음이 녹으며 생긴 에너지 탓에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크게 요동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트기류 세기를 나타내는 북극진동 지수는 이달 들어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극진동이 음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북극에 갇혀있던 찬 공기가 중위도로 자주 내려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고 보면 되겠고요."
북극발 한파로 이달 말까지 강추위가 길게 이어지고 다음 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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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한사온 실종…북극 한파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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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4 06:39:38
- 수정2016-01-14 07: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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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은 춥고 뒤이어 나흘은 따뜻하다는 삼한사온이 실종됐습니다.
이달 들어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은 무엇인지 신방실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겨울옷으로 무장했습니다.
강추위 속에 충남과 호남, 경남 내륙 등지엔 오늘 아침에도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의 CCTV에서도 이렇게 눈 내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구름을 만든 것은 북서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입니다.
이쪽 기상 상황 지도를 보면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철원 등지엔 한파경보가 발효됐고, 하늘색으로 표시된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추위가 풀리나 싶다가도 그 기세가 더욱 강해지는 원인은 바로 북극에 있습니다.
북극 상공에는 찬 공기를 감싸고 도는 제트기류가 있는데 기온이 낮으면 찬 공기가 제트기류 안에 갇힙니다.
그런데 올해 북극은 얼음이 역대 4번째로 많이 녹을 만큼 온난화가 진행됐습니다.
얼음이 녹으며 생긴 에너지 탓에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크게 요동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트기류 세기를 나타내는 북극진동 지수는 이달 들어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극진동이 음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북극에 갇혀있던 찬 공기가 중위도로 자주 내려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고 보면 되겠고요."
북극발 한파로 이달 말까지 강추위가 길게 이어지고 다음 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사흘은 춥고 뒤이어 나흘은 따뜻하다는 삼한사온이 실종됐습니다.
이달 들어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은 무엇인지 신방실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겨울옷으로 무장했습니다.
강추위 속에 충남과 호남, 경남 내륙 등지엔 오늘 아침에도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의 CCTV에서도 이렇게 눈 내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구름을 만든 것은 북서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입니다.
이쪽 기상 상황 지도를 보면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철원 등지엔 한파경보가 발효됐고, 하늘색으로 표시된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추위가 풀리나 싶다가도 그 기세가 더욱 강해지는 원인은 바로 북극에 있습니다.
북극 상공에는 찬 공기를 감싸고 도는 제트기류가 있는데 기온이 낮으면 찬 공기가 제트기류 안에 갇힙니다.
그런데 올해 북극은 얼음이 역대 4번째로 많이 녹을 만큼 온난화가 진행됐습니다.
얼음이 녹으며 생긴 에너지 탓에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크게 요동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트기류 세기를 나타내는 북극진동 지수는 이달 들어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극진동이 음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북극에 갇혀있던 찬 공기가 중위도로 자주 내려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고 보면 되겠고요."
북극발 한파로 이달 말까지 강추위가 길게 이어지고 다음 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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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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