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철저한 대북 조치 추진…中 동참해야”

입력 2016.01.16 (21:00) 수정 2016.01.16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미일, 세 나라 외교 차관들이 오늘(16일) 일본 도쿄에서 만났습니다.

북한을 제재하기 위한 국제 사회 논의가 한층 더 진전되고 있습니다.

네, 도쿄를 연결해서 회담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박재우 특파원! 북한이 태도를 바꾸도록 단호하게 대응하자,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요?

<리포트>

오늘(16일) 회담은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열흘 만에 열린 한미일 세 나라의 최고위급 협의였습니다.

초점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방안에 모아졌습니다.

3국 차관들은 국제 사회가 대북 제재를 위해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더 큰 비용을 치를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대북 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이 국제 평화를 위해 행동을 해야 할 때라며 중국 측에 대북 제재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중국 측이 이번 북한 핵실험에 대해 올바른 대응을 하고 강력한 조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세 나라는 또, 북한의 어떤 형태의 추가 도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방어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6일) 회담으로 대북 제재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의 기틀이 마련됐습니다.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미국은 블링큰 국무 부장관이 오는 20일, 케리 국무 장관은 오는 27일에 잇달아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제, UN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위해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최종 담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일 “철저한 대북 조치 추진…中 동참해야”
    • 입력 2016-01-16 21:03:19
    • 수정2016-01-16 22:00:34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일, 세 나라 외교 차관들이 오늘(16일) 일본 도쿄에서 만났습니다.

북한을 제재하기 위한 국제 사회 논의가 한층 더 진전되고 있습니다.

네, 도쿄를 연결해서 회담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박재우 특파원! 북한이 태도를 바꾸도록 단호하게 대응하자,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요?

<리포트>

오늘(16일) 회담은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열흘 만에 열린 한미일 세 나라의 최고위급 협의였습니다.

초점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방안에 모아졌습니다.

3국 차관들은 국제 사회가 대북 제재를 위해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더 큰 비용을 치를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대북 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이 국제 평화를 위해 행동을 해야 할 때라며 중국 측에 대북 제재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중국 측이 이번 북한 핵실험에 대해 올바른 대응을 하고 강력한 조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세 나라는 또, 북한의 어떤 형태의 추가 도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방어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6일) 회담으로 대북 제재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의 기틀이 마련됐습니다.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미국은 블링큰 국무 부장관이 오는 20일, 케리 국무 장관은 오는 27일에 잇달아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제, UN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위해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최종 담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