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소액 기부’…기부 앱 두 달만 25억 모아
입력 2016.01.18 (07:25)
수정 2016.01.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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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유엔에서 최초로 글로벌 기부 앱을 공개했는데요, 두 달 만에 20억 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스마트 폰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을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리아 국경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난민캠프.
시리아 어린이 2만 명은 당분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이 지난해 공개한 기부 앱을 통해, 두 달만에 25억 원이 모였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30만 명이 스마트폰을 눌러 난민 아이들이 1년 동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급식 재원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세바스티앙 스트릭커(유엔세계식량계획 베를린 사무소) : "'셰어 더 밀' 앱으로 사람들이 최대한 쉽게 기부할 수 있게 하고자 했습니다. 터치 한 번으로, 아이 한 명이 하루동안 식사할 수 있는 500원이 기부됩니다."
다운로드 받은 앱으로 500원이라는 작은 금액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점이 성공 요인이 됐습니다.
한국에서도 7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강병(앱 이용자) : "처음에는 이런 신기한 앱이 있다는 것 때문에 500원 먼저 후원해봤는데...기부한 금액이 고스란히 아이들 식사로 전달된다는 걸 알고나서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다음 목표는 시리아 임산부 2천 명에게 1년간 영양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 인구는 20억 명.
이들의 작은 기부가 시리아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지난해 유엔에서 최초로 글로벌 기부 앱을 공개했는데요, 두 달 만에 20억 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스마트 폰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을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리아 국경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난민캠프.
시리아 어린이 2만 명은 당분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이 지난해 공개한 기부 앱을 통해, 두 달만에 25억 원이 모였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30만 명이 스마트폰을 눌러 난민 아이들이 1년 동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급식 재원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세바스티앙 스트릭커(유엔세계식량계획 베를린 사무소) : "'셰어 더 밀' 앱으로 사람들이 최대한 쉽게 기부할 수 있게 하고자 했습니다. 터치 한 번으로, 아이 한 명이 하루동안 식사할 수 있는 500원이 기부됩니다."
다운로드 받은 앱으로 500원이라는 작은 금액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점이 성공 요인이 됐습니다.
한국에서도 7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강병(앱 이용자) : "처음에는 이런 신기한 앱이 있다는 것 때문에 500원 먼저 후원해봤는데...기부한 금액이 고스란히 아이들 식사로 전달된다는 걸 알고나서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다음 목표는 시리아 임산부 2천 명에게 1년간 영양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 인구는 20억 명.
이들의 작은 기부가 시리아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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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소액 기부’…기부 앱 두 달만 25억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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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8 07:26:45
- 수정2016-01-18 08:52:01
<앵커 멘트>
지난해 유엔에서 최초로 글로벌 기부 앱을 공개했는데요, 두 달 만에 20억 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스마트 폰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을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리아 국경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난민캠프.
시리아 어린이 2만 명은 당분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이 지난해 공개한 기부 앱을 통해, 두 달만에 25억 원이 모였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30만 명이 스마트폰을 눌러 난민 아이들이 1년 동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급식 재원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세바스티앙 스트릭커(유엔세계식량계획 베를린 사무소) : "'셰어 더 밀' 앱으로 사람들이 최대한 쉽게 기부할 수 있게 하고자 했습니다. 터치 한 번으로, 아이 한 명이 하루동안 식사할 수 있는 500원이 기부됩니다."
다운로드 받은 앱으로 500원이라는 작은 금액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점이 성공 요인이 됐습니다.
한국에서도 7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강병(앱 이용자) : "처음에는 이런 신기한 앱이 있다는 것 때문에 500원 먼저 후원해봤는데...기부한 금액이 고스란히 아이들 식사로 전달된다는 걸 알고나서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다음 목표는 시리아 임산부 2천 명에게 1년간 영양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 인구는 20억 명.
이들의 작은 기부가 시리아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지난해 유엔에서 최초로 글로벌 기부 앱을 공개했는데요, 두 달 만에 20억 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스마트 폰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을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리아 국경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난민캠프.
시리아 어린이 2만 명은 당분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이 지난해 공개한 기부 앱을 통해, 두 달만에 25억 원이 모였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30만 명이 스마트폰을 눌러 난민 아이들이 1년 동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급식 재원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세바스티앙 스트릭커(유엔세계식량계획 베를린 사무소) : "'셰어 더 밀' 앱으로 사람들이 최대한 쉽게 기부할 수 있게 하고자 했습니다. 터치 한 번으로, 아이 한 명이 하루동안 식사할 수 있는 500원이 기부됩니다."
다운로드 받은 앱으로 500원이라는 작은 금액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점이 성공 요인이 됐습니다.
한국에서도 7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강병(앱 이용자) : "처음에는 이런 신기한 앱이 있다는 것 때문에 500원 먼저 후원해봤는데...기부한 금액이 고스란히 아이들 식사로 전달된다는 걸 알고나서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다음 목표는 시리아 임산부 2천 명에게 1년간 영양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 인구는 20억 명.
이들의 작은 기부가 시리아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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