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물가 비상, 싸게 사는 법은?

<앵커 멘트>

설이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표적인 명절 선물 품목인 한우와 굴비 가격이 30% 넘게 오르는 등 설 비용이 크게 뛰었습니다.

주부들,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는 방법 없을까 고심하실텐데요.

조정인 기자가 몇 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3주 앞으로 다가온 설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보다 한우는 20~30%, 굴비는 40%까지 산지가격이 뛰었고 배와 곶감도 20% 넘게 올랐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제품 구성을 조정해 비용을 크게 올리지 않은 상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임기우(롯데백화점 식품구매담당) : "비싼 부위와 약간은 저렴한 부위의 구성을 복합화해서 고객이 느끼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용을 조금이라도 더 아끼려면 미리 구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부분 백화점은 이번주 목요일까지, 대형마트는 이번 주말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인터뷰> 이승수(이마트 선물세트 담당) : "사전예약을 신청하시면 품목에 따라서 최대 30%정도의 할인혜택을 받아보실 수 있고, 구매하신 금액에 따라 상품권까지 추가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카드 할인 행사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구할인은 당장 할인 금액이 찍히지 않아 놓치기 쉽지만, 결제일에 추가로 할인이 제공됩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는 각종 기획전을 노려볼만 합니다.

업체별로 매일 한가지 품목을 정해 할인 폭을 대폭 키운 상품을 내놓고 각종 할인 쿠폰, 무이자 할부도 제공합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답입니다.

각 은행에서 다음달 5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