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한파주의보…내일 -14도 한파 절정

입력 2016.01.18 (21:16) 수정 2016.01.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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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8일) 퇴근길 많이 추우셨을텐데요, 기온은 밤사이에 더 떨어져 내일(19일)은 서울이 영하 14도까지내려간다고 합니다.

올 겨울 추위의 절정이 될 거라는 예보인데요, 한강의 결빙을 측정하는 노들섬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오수진 캐스터, 서울에 올 들어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고요?

<리포트>

네, 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저녁 6시부터 발령됐는데요.

한파특보라는 이름값을 하듯, 오늘(18일)은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정말 춥습니다!

바람까지 대단합니다.

세차게 펄럭이는 깃발, 보이시나요?

눈으로도 현재 부는 바람의 기세를 가늠해보실 수 있을 텐데요, 그래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한강 결빙을 관측하는 한강대교 밑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2도로 어제(17일) 같은 시각보다 12도나 낮지만 아직은 한강이 얼지는 않았습니다.

한강이 바람에 출렁이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그러나 한파가 이런 기세라면 이번 주 수요일(20일)에서 목요일(21일) 사이에는 한강 물도 얼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10개 시군과 강원도 17개 시군, 충북 제천에 한파경보가 발령된 상황입니다.

내일(19일)은 한파가 절정으로 치닫는데요.

서울의 경우 영하 14도 대관령은 영하 19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한 사온이라는 옛말이 무색하게 한 주 내내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한파로 발생하는 한랭 질환 피해는 폭염 때 보다는 덜 하지만 홀몸노인, 노숙자, 만성 질환자 등에게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 요소입니다.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는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데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방한용품을 착용하시는 등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노들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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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첫 한파주의보…내일 -14도 한파 절정
    • 입력 2016-01-18 21:17:28
    • 수정2016-01-18 2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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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8일) 퇴근길 많이 추우셨을텐데요, 기온은 밤사이에 더 떨어져 내일(19일)은 서울이 영하 14도까지내려간다고 합니다.

올 겨울 추위의 절정이 될 거라는 예보인데요, 한강의 결빙을 측정하는 노들섬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오수진 캐스터, 서울에 올 들어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고요?

<리포트>

네, 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저녁 6시부터 발령됐는데요.

한파특보라는 이름값을 하듯, 오늘(18일)은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정말 춥습니다!

바람까지 대단합니다.

세차게 펄럭이는 깃발, 보이시나요?

눈으로도 현재 부는 바람의 기세를 가늠해보실 수 있을 텐데요, 그래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한강 결빙을 관측하는 한강대교 밑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2도로 어제(17일) 같은 시각보다 12도나 낮지만 아직은 한강이 얼지는 않았습니다.

한강이 바람에 출렁이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그러나 한파가 이런 기세라면 이번 주 수요일(20일)에서 목요일(21일) 사이에는 한강 물도 얼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10개 시군과 강원도 17개 시군, 충북 제천에 한파경보가 발령된 상황입니다.

내일(19일)은 한파가 절정으로 치닫는데요.

서울의 경우 영하 14도 대관령은 영하 19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한 사온이라는 옛말이 무색하게 한 주 내내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한파로 발생하는 한랭 질환 피해는 폭염 때 보다는 덜 하지만 홀몸노인, 노숙자, 만성 질환자 등에게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 요소입니다.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는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데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방한용품을 착용하시는 등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노들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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