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항공기 결항…2,200세대 난방 중단

입력 2016.01.19 (06:04) 수정 2016.01.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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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밤사이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광주에선 제주로 갈 예정이던 여객기가 취소됐고, 서울의 한 아파트에선 난방이 일시적으로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항에서 승객들이 항공사 직원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합니다.

<녹취> "잠자리를 일단 비행기 안에서(라도) 자게"

어제저녁 7시쯤 광주를 출발해 제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기체 결함과 기상악화로 취소됐습니다.

승객 150여 명이 불편을 겪었고, 일부 승객들은 항공사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이동엽(제주 서귀포시) : "처음에는 제설문제, 그 뒤로는 기상문제, 그 뒤로부터는 쭉 안전정비 문제로 인해서 비행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했어요)."

서울의 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이 아파트 단지 난방 시설에 문제가 생겼다 5시간 만에 복구돼 2200여 세대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SH공사 측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온수 사용량이 늘어나,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송파구의 한 버스 대여 업체에서 소속 운전기사 59살 신 모 씨가 분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신씨가 분신 전, 사장과 면담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엔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에서 도로 위에 있던 택시 기사가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앞서 난 추돌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택시 기사를 승용차 운전자가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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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행 항공기 결항…2,200세대 난방 중단
    • 입력 2016-01-19 06:05:36
    • 수정2016-01-19 10:11: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국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밤사이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광주에선 제주로 갈 예정이던 여객기가 취소됐고, 서울의 한 아파트에선 난방이 일시적으로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항에서 승객들이 항공사 직원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합니다. <녹취> "잠자리를 일단 비행기 안에서(라도) 자게" 어제저녁 7시쯤 광주를 출발해 제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기체 결함과 기상악화로 취소됐습니다. 승객 150여 명이 불편을 겪었고, 일부 승객들은 항공사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이동엽(제주 서귀포시) : "처음에는 제설문제, 그 뒤로는 기상문제, 그 뒤로부터는 쭉 안전정비 문제로 인해서 비행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했어요)." 서울의 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이 아파트 단지 난방 시설에 문제가 생겼다 5시간 만에 복구돼 2200여 세대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SH공사 측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온수 사용량이 늘어나,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송파구의 한 버스 대여 업체에서 소속 운전기사 59살 신 모 씨가 분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신씨가 분신 전, 사장과 면담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엔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에서 도로 위에 있던 택시 기사가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앞서 난 추돌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택시 기사를 승용차 운전자가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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