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예정된 일정 소화…인권침해 공방

입력 2016.01.19 (08:08) 수정 2016.01.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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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기를 흔드는 장면 때문에 중국과 타이완간의 외교적 논란에 휘말린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가 방송 녹화에 참여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 사과가 인권 침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이번 사건을 둘러싼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쯔위는 멤버들과 함께 한 지상파 방송의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습니다.

녹화 전, 팬들에게 간식과 직접 쓴 손편지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편지에는 한글로 '막내 쯔위' 라며 '와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적었습니다.

<인터뷰> 서유현(팬) : " 일이 너무 커져서 안타까운데요. 잘 해결돼서 다시 방송에 웃으면서…."

소속사 JYP측은 쯔위의 중국 활동은 이미 중단했으며,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로서의 국내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쯔위의 계약권을 타이완 기업이 인수하겠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들은 바도, 제안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JYP 관계자 : "활동에 하지 않는다는 이런 얘기는 아직까우려는 없고요. 예정된 거는 예정대로 소화할 것으로 지금 내다보여지고 있습니다."

쯔위가 유튜브에 올린 공개 사과를 둘러싸고도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은 하나입니다. 중국과 대만은 한 몸입니다. 저는 항상 중국인로서 자긍심을 느껴왔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이 사과가 강요에 의한 인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에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쯔위와 부모님이 상의해 결정한 것이며 회사의 강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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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기를 흔드는 장면 때문에 중국과 타이완간의 외교적 논란에 휘말린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가 방송 녹화에 참여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 사과가 인권 침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이번 사건을 둘러싼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쯔위는 멤버들과 함께 한 지상파 방송의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습니다. 녹화 전, 팬들에게 간식과 직접 쓴 손편지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편지에는 한글로 '막내 쯔위' 라며 '와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적었습니다. <인터뷰> 서유현(팬) : " 일이 너무 커져서 안타까운데요. 잘 해결돼서 다시 방송에 웃으면서…." 소속사 JYP측은 쯔위의 중국 활동은 이미 중단했으며,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로서의 국내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쯔위의 계약권을 타이완 기업이 인수하겠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들은 바도, 제안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JYP 관계자 : "활동에 하지 않는다는 이런 얘기는 아직까우려는 없고요. 예정된 거는 예정대로 소화할 것으로 지금 내다보여지고 있습니다." 쯔위가 유튜브에 올린 공개 사과를 둘러싸고도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은 하나입니다. 중국과 대만은 한 몸입니다. 저는 항상 중국인로서 자긍심을 느껴왔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이 사과가 강요에 의한 인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에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쯔위와 부모님이 상의해 결정한 것이며 회사의 강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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