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꽁꽁’…강추위에도 설 열차표 예매 행렬

입력 2016.01.20 (06:01) 수정 2016.01.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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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극발 한파가 오늘도 이어지면서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추위 속에 설 연휴 열차표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이른 아침부터 역이 붐빈다고 하는데요.

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질문>
윤봄이 기자, 지금 바깥이 많이 춥죠?

<답변>
네, 오늘 아침도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어도 몸이 저절로 움츠러들 정도인데요.

이른 아침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은 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4도,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 전북 일부 지역엔 한파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추위는 하루종일 계속되겠는데요.

날씨는 맑겠지만, 서울을 포함한 중부권은 한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당분간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운전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겠습니다.

<질문>
이렇게 추운데, 설 연휴 기차표 예매하러 온 분들이 많은가요?

<답변>
네, 제가 있는 곳이 서울역 안인데요.

강추위도 설 연휴 가족들을 만나려는 시민들의 마음을 막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많은 시민이 이른 아침부터 역에 나와 예매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표를 꼭 구하고 싶은 마음에 어젯밤부터 자리를 잡은 시민들도 있는데요.

역 안도 춥기는 마찬가지여서, 많은 시민이 담요나 손난로를 챙겨 나왔습니다.

두 시간 뒤인 오전 9시부터 열차표 현장 예매가 시작됩니다.

오늘 예매 가능한 노선은 호남선과 전라선, 중앙선 등 7개 노선입니다.

인터넷 예매는 조금 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부 구간은 순식간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으시려는 분들은 예매를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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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꽁꽁’…강추위에도 설 열차표 예매 행렬
    • 입력 2016-01-20 06:01:41
    • 수정2016-01-20 07:30: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극발 한파가 오늘도 이어지면서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추위 속에 설 연휴 열차표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이른 아침부터 역이 붐빈다고 하는데요.

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질문>
윤봄이 기자, 지금 바깥이 많이 춥죠?

<답변>
네, 오늘 아침도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어도 몸이 저절로 움츠러들 정도인데요.

이른 아침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은 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4도,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 전북 일부 지역엔 한파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추위는 하루종일 계속되겠는데요.

날씨는 맑겠지만, 서울을 포함한 중부권은 한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당분간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운전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겠습니다.

<질문>
이렇게 추운데, 설 연휴 기차표 예매하러 온 분들이 많은가요?

<답변>
네, 제가 있는 곳이 서울역 안인데요.

강추위도 설 연휴 가족들을 만나려는 시민들의 마음을 막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많은 시민이 이른 아침부터 역에 나와 예매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표를 꼭 구하고 싶은 마음에 어젯밤부터 자리를 잡은 시민들도 있는데요.

역 안도 춥기는 마찬가지여서, 많은 시민이 담요나 손난로를 챙겨 나왔습니다.

두 시간 뒤인 오전 9시부터 열차표 현장 예매가 시작됩니다.

오늘 예매 가능한 노선은 호남선과 전라선, 중앙선 등 7개 노선입니다.

인터넷 예매는 조금 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부 구간은 순식간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으시려는 분들은 예매를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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