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오는 3월 추가부양 시사

입력 2016.01.22 (06:02) 수정 2016.01.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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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리오 드라기 ECB,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오는 3월 추가 부양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오는 3월 정책금리 결정 시, 현 통화정책 기조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올해 첫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가 폭락과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 등 경제 여건이 급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것입니다.

<인터뷰> 마리오 드라기(유럽중앙은행 총재) : "신흥국 성장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금융·원자재시장의 변동성, 지정학적위기까지 가세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추가 부양 방법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유럽중앙은행은 가능한 모든 부양책을 동원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로 인해 앞으로 현 금리 수준이 더 유지되거나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등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습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런던 증시 지수가 1.77% 급등하는 등 유럽 주요 증시는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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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중앙은행, 오는 3월 추가부양 시사
    • 입력 2016-01-22 06:04:59
    • 수정2016-01-22 0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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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리오 드라기 ECB,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오는 3월 추가 부양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오는 3월 정책금리 결정 시, 현 통화정책 기조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올해 첫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가 폭락과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 등 경제 여건이 급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것입니다.

<인터뷰> 마리오 드라기(유럽중앙은행 총재) : "신흥국 성장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금융·원자재시장의 변동성, 지정학적위기까지 가세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추가 부양 방법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유럽중앙은행은 가능한 모든 부양책을 동원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로 인해 앞으로 현 금리 수준이 더 유지되거나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등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습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런던 증시 지수가 1.77% 급등하는 등 유럽 주요 증시는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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