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여파 접경지역 경기 ‘된서리’

입력 2016.01.22 (07:41) 수정 2016.01.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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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접경지역 안보 관광지를 찾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근 상인들이 된서리를 맞은 가운데 지역 경기마저 가라앉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전선과 불과 5km 떨어진 출입통제솝니다.

하루 평균 200여 명이 찾던 곳이지만 간간이 군용 트럭만 오갈 뿐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북한 핵 실험 이후 민통선 북쪽 지역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기홍(서울시 은평구) : "그 전에는 그래도 여기 오면 투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그랬었어요. 오늘 같은 경우는 얼마 안 온 것 같은데요."

강원지역 안보 관광지 9곳 가운데 3곳의 출입이 허용됐지만, 철원 제 2땅굴과 평화전망대, 화천 칠성전망대 등 6곳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방문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관광지 주변 음식점들도 매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봉길(강원도 철원군) : "12월은 조금 나았었는데 1월 들어서서, 금년 들어서면서 지금 상태가 굉장히 안 좋은 상태예요. 한 30% 가까이 떨어진 것 같아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겨울방학 특수마저 누리지 못해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대인(철원군청 고석정전적지운영담당) : "현재 학생들 방학 시즌이라서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기인데 이번 상황으로 인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좀 크리라 생각이 됩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 속에 출입 통제가 장기화되면서 접경 지역 경기가 갈수록 가라앉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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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22 0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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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접경지역 안보 관광지를 찾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근 상인들이 된서리를 맞은 가운데 지역 경기마저 가라앉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전선과 불과 5km 떨어진 출입통제솝니다.

하루 평균 200여 명이 찾던 곳이지만 간간이 군용 트럭만 오갈 뿐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북한 핵 실험 이후 민통선 북쪽 지역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기홍(서울시 은평구) : "그 전에는 그래도 여기 오면 투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그랬었어요. 오늘 같은 경우는 얼마 안 온 것 같은데요."

강원지역 안보 관광지 9곳 가운데 3곳의 출입이 허용됐지만, 철원 제 2땅굴과 평화전망대, 화천 칠성전망대 등 6곳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방문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관광지 주변 음식점들도 매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봉길(강원도 철원군) : "12월은 조금 나았었는데 1월 들어서서, 금년 들어서면서 지금 상태가 굉장히 안 좋은 상태예요. 한 30% 가까이 떨어진 것 같아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겨울방학 특수마저 누리지 못해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대인(철원군청 고석정전적지운영담당) : "현재 학생들 방학 시즌이라서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기인데 이번 상황으로 인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좀 크리라 생각이 됩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 속에 출입 통제가 장기화되면서 접경 지역 경기가 갈수록 가라앉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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