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테니스 코트…스포츠맨십에 ‘박수’

입력 2016.01.22 (21:55) 수정 2016.01.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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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훈훈한 스포츠 정신이 또 나와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오픈 32강 고팽과 티엠의 경기.

고팽의 공격이 아웃으로 선언되자 즉시 고팽이 컴퓨터 판독을 요청합니다.

판독 결과 아웃이 아닌 인으로 나와 심판은 무효를 선언하고 다시 경기를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때 상대 선수인 티엠이 보기드문 페어 플레이 정신을 보여줍니다.

보통은 재경기 지시를 따르지만 티엠은 자신이 친 공이 판정 당시 아웃됐기 때문에 고팽의 득점이라고 양보한 겁니다.

승패를 떠난 티엠의 스포츠 정신에 팬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습니다.

미국 프로농구에서는 NBA보다 야구 선수가 더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이 장면 때문입니다.

4쿼터 시작에 앞선 이벤트에서 메이저리그 외야수 블랙몬의 거짓말같은 하프 코트 슛이 터지자, 경기장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PGA투어에서도 그림같은 환상적인 샷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필 미켈슨의 샷이 그린을 벗어날 것 같더니, 거짓말처럼 홀 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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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훈한 테니스 코트…스포츠맨십에 ‘박수’
    • 입력 2016-01-22 21:55:52
    • 수정2016-01-22 22: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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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훈훈한 스포츠 정신이 또 나와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오픈 32강 고팽과 티엠의 경기.

고팽의 공격이 아웃으로 선언되자 즉시 고팽이 컴퓨터 판독을 요청합니다.

판독 결과 아웃이 아닌 인으로 나와 심판은 무효를 선언하고 다시 경기를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때 상대 선수인 티엠이 보기드문 페어 플레이 정신을 보여줍니다.

보통은 재경기 지시를 따르지만 티엠은 자신이 친 공이 판정 당시 아웃됐기 때문에 고팽의 득점이라고 양보한 겁니다.

승패를 떠난 티엠의 스포츠 정신에 팬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습니다.

미국 프로농구에서는 NBA보다 야구 선수가 더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이 장면 때문입니다.

4쿼터 시작에 앞선 이벤트에서 메이저리그 외야수 블랙몬의 거짓말같은 하프 코트 슛이 터지자, 경기장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PGA투어에서도 그림같은 환상적인 샷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필 미켈슨의 샷이 그린을 벗어날 것 같더니, 거짓말처럼 홀 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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