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쟁점법안 일괄 타결 시도

입력 2016.01.23 (06:13) 수정 2016.01.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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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원내지도부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노동개혁을 비롯한 쟁점 법안 논의를 재개합니다.

여야 간에는 일부 의견 접근이 이뤄진 부분도 있지만 풀어야 할 쟁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 지도부가 오늘 국회에서 이틀만에 다시 만나 쟁점 법안들의 일괄 타결을 시도합니다.

쟁점법안 가운데 기업활력제고 특별법, 이른바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등 2개 법안은 야당이 전향적 태도를 보이면서 타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발전 기본법의 경우 의료 분야를 포함시킬 지를 둘러싼 공방이 여전하고, 터러방지법 역시 정보수집권을 누구에게 주느냐를 놓고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 개혁법안 가운데 파견법을 놓고 여당은 포괄적 논의를 통한 협상 타결을 요구하는 반면 야당은 논의 자체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파견법은 더민당이 좀 우리 안을 수용해라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파견법과 테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합의의 틀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앞서 정의화 의장은 신속처리 안건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중재안을 내놨지만, 새누리당은 중재안은 미봉책일 뿐이라며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의 직권 상정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의장 중재안은 거대 여당의 법안 강행 처리만 도울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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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오늘 쟁점법안 일괄 타결 시도
    • 입력 2016-01-23 06:14:40
    • 수정2016-01-23 0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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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원내지도부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노동개혁을 비롯한 쟁점 법안 논의를 재개합니다.

여야 간에는 일부 의견 접근이 이뤄진 부분도 있지만 풀어야 할 쟁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 지도부가 오늘 국회에서 이틀만에 다시 만나 쟁점 법안들의 일괄 타결을 시도합니다.

쟁점법안 가운데 기업활력제고 특별법, 이른바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등 2개 법안은 야당이 전향적 태도를 보이면서 타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발전 기본법의 경우 의료 분야를 포함시킬 지를 둘러싼 공방이 여전하고, 터러방지법 역시 정보수집권을 누구에게 주느냐를 놓고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 개혁법안 가운데 파견법을 놓고 여당은 포괄적 논의를 통한 협상 타결을 요구하는 반면 야당은 논의 자체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파견법은 더민당이 좀 우리 안을 수용해라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파견법과 테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합의의 틀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앞서 정의화 의장은 신속처리 안건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중재안을 내놨지만, 새누리당은 중재안은 미봉책일 뿐이라며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의 직권 상정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의장 중재안은 거대 여당의 법안 강행 처리만 도울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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