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의원 창당, 정계 개편 꿈틀

입력 2002.05.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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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의원이 이끄는 한국미래연합이 오늘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박 의원은 정계개편을 강조했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한나라당을 탈당한 박근혜 의원이 탈당 80일 만에 한국미래연합이라는 새 닻을 올렸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축으로 개혁정당을 추구하면서 신뢰받는 정치를 하겠다는 게 창당의 변입니다.
⊙박근혜(한국미래연합 대표 운영위원): 또 하나의 혁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라도 반드시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구해야 하는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기자: 올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당의 후보를 내겠다는 박 대표는 정계개편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박근혜(한국미래연합 대표 운영위원): 뜻을 같이 하는 분들한테는 항상 문을 열어놓고 같이 하겠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기자: 한국미래연합의 창당으로 제3세력의 연대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연대 대상으로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민주당 이인제 의원, 그리고 월드컵 이후 정치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몽준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과의 연대를 이미 가시화한 김종필 총재는 함석재 의원의 탈당으로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한나라당이 잘 하는 짓이 못 됩니다.
남의 당 그저 별짓 다 해서 뽑아가고 있어요.
⊙기자: 신병 치료를 끝내고 오늘 귀국한 박태준 전 총리의 행보도 변수입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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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의원 창당, 정계 개편 꿈틀
    • 입력 2002-05-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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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의원이 이끄는 한국미래연합이 오늘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박 의원은 정계개편을 강조했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한나라당을 탈당한 박근혜 의원이 탈당 80일 만에 한국미래연합이라는 새 닻을 올렸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축으로 개혁정당을 추구하면서 신뢰받는 정치를 하겠다는 게 창당의 변입니다. ⊙박근혜(한국미래연합 대표 운영위원): 또 하나의 혁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라도 반드시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구해야 하는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기자: 올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당의 후보를 내겠다는 박 대표는 정계개편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박근혜(한국미래연합 대표 운영위원): 뜻을 같이 하는 분들한테는 항상 문을 열어놓고 같이 하겠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기자: 한국미래연합의 창당으로 제3세력의 연대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연대 대상으로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민주당 이인제 의원, 그리고 월드컵 이후 정치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몽준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과의 연대를 이미 가시화한 김종필 총재는 함석재 의원의 탈당으로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한나라당이 잘 하는 짓이 못 됩니다. 남의 당 그저 별짓 다 해서 뽑아가고 있어요. ⊙기자: 신병 치료를 끝내고 오늘 귀국한 박태준 전 총리의 행보도 변수입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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