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③ 일본에도 기록적 한파, 폭설 피해

입력 2016.01.25 (18:10) 수정 2016.01.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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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열도에도 폭설과 함께 기록적인 한파로 곳곳에서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겨울에도 눈을 보기 힘든 남부지방까지 많은 눈이 내렸고 오키나와에선 기상자료 집계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눈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윤석구 특파원!

<질문>
일본에도 폭설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죠?

<답변>
네, 어제와 오늘 사이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최고 18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온도 크게 내려가 홋카이도 최저기온이 오늘 아침 올겨울 가장 낮은 영하 31.8도를 기록했고,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이상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설 때문에 에히메현에서 차량 수십대가 장시간 도로 위에 꼼짝 못한 채 갇히는 등 여러 곳에서 통행중단 사태가가 잇따랐습니다.

곳곳에서 눈길에 차량이 전복되거나 충돌하는 교통사고도 잇따라 전국 20개현에서 2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다쳤습니다.

또 폭설 때문에 큐슈와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기 6백여편이 이틀째 결항됐습니다.

<질문>
이번 한파로 일본 남쪽 지방에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죠?

<답변>
네, 일본 남부 지방은 따뜻한 기후 때문에 한겨울에도 눈이 내리는 일이 매우 드문데요. 이번 한파를 비켜가지는 못했습니다.

큐슈 나가사키엔 이례적으로 20cm 가까운 눈이 쌓여 버스와 전차 운행이 중단됐고,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엔 무려 115년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녹취> 주민 : "태어나서 80년만에 처음 눈이 내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일본 열도 가장 남쪽에 있는 오키나와에서도 이번 한파로 1940년대 기상자료 집계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눈이 관측됐습니다.

또 오키나와 주변 섬의 해안 지역에선 이상한파의 영향으로 물고기들이 대량 폐사해 밀려온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서일본과 호쿠리쿠 지역에 내일까지 최고 8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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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현장] ③ 일본에도 기록적 한파, 폭설 피해
    • 입력 2016-01-25 18:12:14
    • 수정2016-01-25 18:22:24
    글로벌24
<앵커 멘트>

일본 열도에도 폭설과 함께 기록적인 한파로 곳곳에서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겨울에도 눈을 보기 힘든 남부지방까지 많은 눈이 내렸고 오키나와에선 기상자료 집계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눈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윤석구 특파원!

<질문>
일본에도 폭설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죠?

<답변>
네, 어제와 오늘 사이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최고 18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온도 크게 내려가 홋카이도 최저기온이 오늘 아침 올겨울 가장 낮은 영하 31.8도를 기록했고,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이상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설 때문에 에히메현에서 차량 수십대가 장시간 도로 위에 꼼짝 못한 채 갇히는 등 여러 곳에서 통행중단 사태가가 잇따랐습니다.

곳곳에서 눈길에 차량이 전복되거나 충돌하는 교통사고도 잇따라 전국 20개현에서 2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다쳤습니다.

또 폭설 때문에 큐슈와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기 6백여편이 이틀째 결항됐습니다.

<질문>
이번 한파로 일본 남쪽 지방에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죠?

<답변>
네, 일본 남부 지방은 따뜻한 기후 때문에 한겨울에도 눈이 내리는 일이 매우 드문데요. 이번 한파를 비켜가지는 못했습니다.

큐슈 나가사키엔 이례적으로 20cm 가까운 눈이 쌓여 버스와 전차 운행이 중단됐고,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엔 무려 115년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녹취> 주민 : "태어나서 80년만에 처음 눈이 내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일본 열도 가장 남쪽에 있는 오키나와에서도 이번 한파로 1940년대 기상자료 집계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눈이 관측됐습니다.

또 오키나와 주변 섬의 해안 지역에선 이상한파의 영향으로 물고기들이 대량 폐사해 밀려온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서일본과 호쿠리쿠 지역에 내일까지 최고 8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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