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쉬운 해고 없어…흔들림 없이 노동 개혁”

입력 2016.01.25 (21:28) 수정 2016.01.25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 기득권 세력이 저항하더라도,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과정에 대해선 일부 교육청들이, 누리과정 예산이 포함된 교부금을 받아 놓고도, 책임을 정부에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 실천을 위한 정부의 2대 지침 어디에도 '쉬운 해고'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부당 해고를 막고, 부모 자녀 간에 일자리를 나누기 위한 지침인데, 기득권 세력이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정치권의 일부 기득권 세력과 노동계의 일부 기득권 세력의 개혁 저항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기득권 세력이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불법 집회나 선동을 할 경우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누리 과정도 정부가 내려보낸 교육교부금 41조원 안에 누리 과정 예산이 포함돼 있는데, 일부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책임을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서울시와 경기 교육청 등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단 1원도 편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받을 돈은 다 받고 정작 써야할 돈을 쓰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누리 과정 예산은 편성하지 않은 교육감들이 자신들의 공약에는 1조6천억 원을 쓰는 등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들에게 지방교육 재정 운영 실태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쉬운 해고 없어…흔들림 없이 노동 개혁”
    • 입력 2016-01-25 21:29:20
    • 수정2016-01-25 22:26:59
    뉴스 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 기득권 세력이 저항하더라도,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과정에 대해선 일부 교육청들이, 누리과정 예산이 포함된 교부금을 받아 놓고도, 책임을 정부에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 실천을 위한 정부의 2대 지침 어디에도 '쉬운 해고'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부당 해고를 막고, 부모 자녀 간에 일자리를 나누기 위한 지침인데, 기득권 세력이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정치권의 일부 기득권 세력과 노동계의 일부 기득권 세력의 개혁 저항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기득권 세력이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불법 집회나 선동을 할 경우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누리 과정도 정부가 내려보낸 교육교부금 41조원 안에 누리 과정 예산이 포함돼 있는데, 일부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책임을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서울시와 경기 교육청 등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단 1원도 편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받을 돈은 다 받고 정작 써야할 돈을 쓰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누리 과정 예산은 편성하지 않은 교육감들이 자신들의 공약에는 1조6천억 원을 쓰는 등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들에게 지방교육 재정 운영 실태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