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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전 배운대로”…기적의 심폐소생술
입력 2016.01.25 (21:43) 수정 2016.01.25 (22:1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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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장마비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70대 할아버지와 시민들이 구했습니다.

할아버지가 46년 전에 배운 심폐소생술로 기적을 만들었는데요.

이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연관기사] ☞ [고현장] 40년 전 배운 심폐소생술이 생명 구해

<리포트>

세차장에 서 있던 남성이 엉거주춤 주저앉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마침 옆에 있던 70대 세차장 주인이 바로 달려와 심장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 세차장 직원은 기도를 확보하고 119에 신고합니다.

다른 손님들도 달려와 남성의 다리를 주무르고, 번갈아 심장 압박을 하며 현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인홍식(세차장 주인) : "인공호흡을 하면 살 수 있다. 금방 제가 시간이 빨랐기 때문에, 이건 살릴 수 있다는 그런 집념을 갖고 제가 압박을 한 것입니다."

인씨 할아버지는 46년 전 한국전력 입사 당시,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장 압박을 계속하라고 배운대로 5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종원(천안 동남소방서 현장대응단) : "최초 4분 이내에 가슴압박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해서요. 없었으면 이분은 아마 살 확률이 줄고, 저희가 늦게 발견했다면 이분은 돌아가셨을 확률이 높습니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남성은 일주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녹취> 심정지 회복 당사자 : "너무 감사하고요. 제 생명의 은인이신데, 앞으로 자주자주 찾아뵙고 저랑 오래오래 이제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천안 동남소방서는 침착하게 생명을 살린 인홍식씨에게 '하트세이버' 표창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 “46년 전 배운대로”…기적의 심폐소생술
    • 입력 2016-01-25 21:43:45
    • 수정2016-01-25 22:14:37
    뉴스 9
<앵커 멘트>

심장마비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70대 할아버지와 시민들이 구했습니다.

할아버지가 46년 전에 배운 심폐소생술로 기적을 만들었는데요.

이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연관기사] ☞ [고현장] 40년 전 배운 심폐소생술이 생명 구해

<리포트>

세차장에 서 있던 남성이 엉거주춤 주저앉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마침 옆에 있던 70대 세차장 주인이 바로 달려와 심장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 세차장 직원은 기도를 확보하고 119에 신고합니다.

다른 손님들도 달려와 남성의 다리를 주무르고, 번갈아 심장 압박을 하며 현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인홍식(세차장 주인) : "인공호흡을 하면 살 수 있다. 금방 제가 시간이 빨랐기 때문에, 이건 살릴 수 있다는 그런 집념을 갖고 제가 압박을 한 것입니다."

인씨 할아버지는 46년 전 한국전력 입사 당시,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장 압박을 계속하라고 배운대로 5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종원(천안 동남소방서 현장대응단) : "최초 4분 이내에 가슴압박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해서요. 없었으면 이분은 아마 살 확률이 줄고, 저희가 늦게 발견했다면 이분은 돌아가셨을 확률이 높습니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남성은 일주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녹취> 심정지 회복 당사자 : "너무 감사하고요. 제 생명의 은인이신데, 앞으로 자주자주 찾아뵙고 저랑 오래오래 이제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천안 동남소방서는 침착하게 생명을 살린 인홍식씨에게 '하트세이버' 표창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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