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열 반찬 부럽지 않은 별미 밥 한 그릇

입력 2016.01.26 (08:39) 수정 2016.01.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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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부들의 끊임없는 고민거리...바로 메뉴 선정이겠죠?

오늘은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는 색다른 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효용 기자, 어떤 밥일까요?

<리포트>

제철 재료를 활용한 밥 한그릇 요리인데요.

매일 비슷한 반찬은 지겹고 그렇다고 이것 저것 요리를 하자니 또 손이 너무 많이 가잖아요.

이럴 땐 간단하게 상차림 끝낼 수 있는 밥 한 그릇 요리가 딱인데요.

별다른 반찬 없이도 맛있고 든든한 별미 밥, 지금이 제철인 굴, 더덕, 꼬막 등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제철 재료로 입맛 돋우는 영양 가득 겨울 별미 밥 소개합니다.

밥 한 그릇만 먹어도 온종일 든든하다는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때마침 저녁 시간이라 손님이 가득한데요.

이 집 밥은 대체 뭐가 특별한 걸까요?

<인터뷰> 장순여(서울시 종로구) : “돌솥밥 한 그릇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이 안에 다 들어있으니까요.”

<인터뷰> 허옥숙(서울시 종로구) : “여기서 돌솥밥 하나 시키면 모든 게 다 배합이 돼서 나와요.”

<녹취> “여기 돌솥밥 4개요.”

이곳의 인기 메뉴는 바로 영양돌솥밥인데요.

이 한 그릇에 무려 9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정말 푸짐해 보이죠?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한 번 볼까요?

밤, 은행, 콩나물, 새송이버섯, 당근, 새우 그리고 굴까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죠?

<인터뷰> 이해정(을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굴에는 질 좋은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또한, 채소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요. 비타민 C는 타우린의 손실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밥물도 독특한데요. 사골 우린 물을 사용합니다. 쌀과 재료에 밥물이 배도록 졸여주면 밥맛이 고소해집니다.

마지막 10분은 뚜껑을 덮고 익히는데요.

솥 안에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분이 쌀 속까지 침투해 차진 밥이 됩니다.

여기에 양념간장을 넣고 쓱쓱 비벼 한 입 먹으면 맛에 영양까지.

돌솥 한 그릇으로 충분하겠죠?

재료가 많지 않아도 영양 가득한 별미 밥,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바로 더덕만 있으면 됩니다.

모래에서 나는 산삼이라는 뜻으로 사삼으로도 불리는데요.

지금이 딱 제철입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감칠맛을 높일 수 있는데요.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우려 밥물을 만들고 쌀 위에 표고버섯과 더덕을 푸짐히 올려줍니다.

재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밥물은 평소보다 적게 잡는 것 잊지 마세요.

밥을 하는 동안 마늘, 양파, 다진 소고기를 볶다가 고추장을 넣어 더덕 밥에 곁들일 볶음 고추장을 만들어 줍니다.

더덕의 쌉쌀한 맛을 매콤한 고추장이 잡아주는데요.

더덕의 향긋함, 느껴지시나요?

겨울 별미, 쫄깃쫄깃한 꼬막을 곁들인 밥은 어떨까요?

<인터뷰> 이해정(을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꼬막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질 좋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꼬막 살을 쉽게 떼어내려면 삶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문미선(요리 연구가) : “꼬막을 삶을 때 한쪽으로 저어주세요. 그러면 꼬막 살이 한쪽으로 붙어 살을 떼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청양고추, 부추, 간장, 참깨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여기에 삶은 꼬막을 넣고 양념이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이제 뜨끈한 밥에 꼬막을 올려주기만 하면 색다른 별미 밥이 됩니다.

제철 재료로 입맛 돋우고 영양까지 챙기는 별미 밥.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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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열 반찬 부럽지 않은 별미 밥 한 그릇
    • 입력 2016-01-26 08:41:39
    • 수정2016-01-26 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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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끊임없는 고민거리...바로 메뉴 선정이겠죠?

오늘은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는 색다른 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효용 기자, 어떤 밥일까요?

<리포트>

제철 재료를 활용한 밥 한그릇 요리인데요.

매일 비슷한 반찬은 지겹고 그렇다고 이것 저것 요리를 하자니 또 손이 너무 많이 가잖아요.

이럴 땐 간단하게 상차림 끝낼 수 있는 밥 한 그릇 요리가 딱인데요.

별다른 반찬 없이도 맛있고 든든한 별미 밥, 지금이 제철인 굴, 더덕, 꼬막 등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제철 재료로 입맛 돋우는 영양 가득 겨울 별미 밥 소개합니다.

밥 한 그릇만 먹어도 온종일 든든하다는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때마침 저녁 시간이라 손님이 가득한데요.

이 집 밥은 대체 뭐가 특별한 걸까요?

<인터뷰> 장순여(서울시 종로구) : “돌솥밥 한 그릇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이 안에 다 들어있으니까요.”

<인터뷰> 허옥숙(서울시 종로구) : “여기서 돌솥밥 하나 시키면 모든 게 다 배합이 돼서 나와요.”

<녹취> “여기 돌솥밥 4개요.”

이곳의 인기 메뉴는 바로 영양돌솥밥인데요.

이 한 그릇에 무려 9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정말 푸짐해 보이죠?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한 번 볼까요?

밤, 은행, 콩나물, 새송이버섯, 당근, 새우 그리고 굴까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죠?

<인터뷰> 이해정(을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굴에는 질 좋은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또한, 채소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요. 비타민 C는 타우린의 손실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밥물도 독특한데요. 사골 우린 물을 사용합니다. 쌀과 재료에 밥물이 배도록 졸여주면 밥맛이 고소해집니다.

마지막 10분은 뚜껑을 덮고 익히는데요.

솥 안에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분이 쌀 속까지 침투해 차진 밥이 됩니다.

여기에 양념간장을 넣고 쓱쓱 비벼 한 입 먹으면 맛에 영양까지.

돌솥 한 그릇으로 충분하겠죠?

재료가 많지 않아도 영양 가득한 별미 밥,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바로 더덕만 있으면 됩니다.

모래에서 나는 산삼이라는 뜻으로 사삼으로도 불리는데요.

지금이 딱 제철입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감칠맛을 높일 수 있는데요.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우려 밥물을 만들고 쌀 위에 표고버섯과 더덕을 푸짐히 올려줍니다.

재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밥물은 평소보다 적게 잡는 것 잊지 마세요.

밥을 하는 동안 마늘, 양파, 다진 소고기를 볶다가 고추장을 넣어 더덕 밥에 곁들일 볶음 고추장을 만들어 줍니다.

더덕의 쌉쌀한 맛을 매콤한 고추장이 잡아주는데요.

더덕의 향긋함, 느껴지시나요?

겨울 별미, 쫄깃쫄깃한 꼬막을 곁들인 밥은 어떨까요?

<인터뷰> 이해정(을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꼬막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질 좋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꼬막 살을 쉽게 떼어내려면 삶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문미선(요리 연구가) : “꼬막을 삶을 때 한쪽으로 저어주세요. 그러면 꼬막 살이 한쪽으로 붙어 살을 떼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청양고추, 부추, 간장, 참깨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여기에 삶은 꼬막을 넣고 양념이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이제 뜨끈한 밥에 꼬막을 올려주기만 하면 색다른 별미 밥이 됩니다.

제철 재료로 입맛 돋우고 영양까지 챙기는 별미 밥.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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