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장관 방중…“북핵 제재 수위 조율”

입력 2016.01.27 (06:05) 수정 2016.01.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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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오늘 회담을 합니다.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어떤 결과물을 도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이 북한의 4차 핵실험 20일 만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고위급 회담을 갖습니다.

미국은 4차 핵실험을 한 북한에 대한 제재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과 왕이 부장은 구체적인 대북 제재 결의안을 놓고 제재 수위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작성한 결의안 초안이 기존 결의안과는 차원이 다른 강경 제재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수준에서 중국과 접점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통해 양국 간의 중요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길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핵보다는 타이완과 중국, 즉 양안 문제라며 최우선 의제를 놓고 미·중이 미묘한 들어오는 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시진핑 국가 주석,리커창 총리와도 면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리 장관과 왕이 부장은 오늘 중국 외교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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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리 미 국무장관 방중…“북핵 제재 수위 조율”
    • 입력 2016-01-27 06:07:00
    • 수정2016-01-27 07: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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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오늘 회담을 합니다.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어떤 결과물을 도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이 북한의 4차 핵실험 20일 만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고위급 회담을 갖습니다.

미국은 4차 핵실험을 한 북한에 대한 제재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과 왕이 부장은 구체적인 대북 제재 결의안을 놓고 제재 수위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작성한 결의안 초안이 기존 결의안과는 차원이 다른 강경 제재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수준에서 중국과 접점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통해 양국 간의 중요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길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핵보다는 타이완과 중국, 즉 양안 문제라며 최우선 의제를 놓고 미·중이 미묘한 들어오는 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시진핑 국가 주석,리커창 총리와도 면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리 장관과 왕이 부장은 오늘 중국 외교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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